1,430원도 뚫었다…외환당국, 1년 반만에 구두개입

2025년 10월 1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4개
수집 시간: 2025-10-14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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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5-10-13 18:58:10 oid: 422, aid: 0000790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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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갈등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43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불안한 외환시장 흐름에 외환당국은 1년 반 만에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원 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을 넘어서자 외환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외환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쏠림 가능성 등에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사실상 구두개입에 나선 것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입니다. 장중 1,434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당국의 입장 발표 직후 1,42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환율 급등 배경으로는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면서 100% 관세로 맞불을 놓자 달러화 강세는 한층 뚜렷해졌습니다. 미 정부의 셧다운 상태가 길어지고,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대내외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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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14 17:00:11 oid: 018, aid: 000613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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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원 마감…‘구두개입’에도 식지 않는 달러 수요 작년 개입 땐 50원 하락…이번엔 관세 복병에 약발 ‘글쎄’ “APEC 환율 분기점, 美증시 투자에 고환율 지속”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점을 높이며 1430원을 다시 넘어섰다. 외환당국이 1년 6개월 만에 구두개입 카드를 꺼냈지만, 효과는 하루도 이어지지 못했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있는데다 대미투자를 준비하는 기업과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개인 등을 중심으로 달러 수요도 확대하면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격화하고 유럽의 정치 불안이 더해지는 대외 상황도 환율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구두개입 당시만 해도 환율이 50원 가까이 하락하는 등 시장이 반응했지만, 이번에는 당국의 개입이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면서 고환율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하리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거래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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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25-10-14 17:28:11 oid: 119, aid: 00030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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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 불안에 잡히지 않는 서울 집값까지 1430원 뚫려…"1450원 상단 열어둬야"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룽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정지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다음 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갈등 격화가 환율 불안을 부추기고, 대내적으로는 부동산 시장 과열이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오른 1431.0원에 마감했다. 최근 환율 급등세가 심상치 않자 외환당국은 지난 13일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26.5원에 출발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1430원 선을 넘어섰다. 환율 상승세에 대해 한국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외환당국은 최근 대내외 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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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14 16:33:08 oid: 016, aid: 000254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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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까지 평균 환율 1412.3원 이대로 가면 1998년 당시 기록 넘어 최초 연평균 환율 1400원 시대 열듯 올해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평균 환율이 1412.3원으로 집계돼 외환위기 당시 연 평균 환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원·달러 환율 상승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된다면 연평균 기준으로 외환위기 당시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 한 번도 깨지지 않았던 ‘IMF(국제통화기금) 시대’의 기록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동시에 연평균 환율 1400원대라는 뉴노멀 시대를 열게 되는 것이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평균 환율은 1412.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4.4원과 비교하면 47.9원 올랐고, 외환위기로 환율이 폭등해 사상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1998년(1395.0원)과 견주어도 17.3원 높다. 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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