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환율…지난달 원화 실질가치 금융위기 이후 최저

2025년 11월 2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3개
수집 시간: 2025-11-24 0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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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3 05:51:01 oid: 001, aid: 001575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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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직후와 비슷…뉴질랜드 이어 하락폭 세계 2위 내년 환율 상단 1,540원 전망도…"과도한 해외투자 구조적 문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지난달 원화 실질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추락했다. 이달 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치솟은 만큼 국제 교역에서 원화가 지닌 구매력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韓 실질실효환율, 16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아 23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 89.09(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4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한 올해 3월 말의 89.29보다도 더 낮은 수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으며 외환위기를 통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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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1-24 05:03:03 oid: 081, aid: 000359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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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직후 수준까지 떨어져 일각 “환율 1500원 방어 쉽지 않아” 달러 강세가 장기화하면서 원화 실질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다. 23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REER)는 89.09(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44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09년 8월(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의 최저치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86.63)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실질실효환율은 주요 교역 상대국 통화 대비 물가까지 반영한 구매력 지표로, 수치가 100 아래면 통화가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한다. 원화의 REER 순위는 64개국 중 일본(70.41)·중국(87.94) 다음으로 낮았다. 10월 한 달 하락 폭(-1.44포인트) 역시 뉴질랜드(-1.54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한국은행 자료에서 원화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90선 초반에서 밀려나며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명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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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24 03:04:29 oid: 020, aid: 000367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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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에 원화 구매력 낮아져 한은 27일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달러와 원화 지폐를 살펴보고 있다. 2025.4.17/뉴스1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하며 지난달 실질 원화 가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1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1475.6원으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고공 행진한 원-달러 환율에 원화의 구매력과 경쟁력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의 원화 실질 실효환율(REER)은 89.09로 집계됐다. 실질 실효환율은 자국 통화가 주요 교역 상대국 대비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있는지 나타낸 환율이다. BIS는 세계 주요 교역국의 물가 수준과 무역 비중을 반영해 실질 실효환율을 산출한다. 2020년을 기준(100)으로 수치가 100보다 낮으면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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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2025-11-23 10:11:14 oid: 422, aid: 000080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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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원화 실질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추락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치솟은 만큼 국제 교역에서 원화가 지닌 구매력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지난 10월 말 기준 89.09(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44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 3월 말의 89.29보다도 더 낮은 수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으며 외환위기를 통과한 1998년 11월 말 당시(86.63)와 비교해도 크게 높지 않은 수준입니다.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외환위기 당시 최저 68.1, 금융위기 당시 최저 78.7까지 떨어진 바 있습니다. 근래엔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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