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위원장 “금산분리, 민원성 논의 안 돼… 최후의 수단일 뿐”

2025년 11월 2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8개
수집 시간: 2025-11-24 03: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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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1-23 12:01:12 oid: 014, aid: 0005438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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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을 방문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금산분리 논의를 둘러싼 분위기를 '민원성'이라고 규정하며, 규제 완화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못 박았다. 주 위원장은 21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규제와 관련한 논의가 다양한 시각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너무 한쪽 측면에서 일종의 민원성 논의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아 상당히 불만”이라며 “금산분리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이 일정 비율 이상 금융기관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 체계다. 1980년대 대기업의 금융업 진출 확대 과정에서 도입됐으며, 산업·금융 분리를 통한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유지돼 왔다. 최근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에서 제도 완화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 제도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논의가 본격화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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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24 03:03:41 oid: 020, aid: 000367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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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 정부는 완화 검토중… 진통 예상 “일감 몰아주기 등 과징금 강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금산분리 완화에 대해 “최후의 수단”이라며 재계의 요구에 대해서도 “민원”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범부처가 금산분리 완화를 검토하는 가운데 주무부처 수장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건 것이라 향후 금산분리 완화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주 위원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규제의 틀을 바꾸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변화가 가져올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며 “다른 대안이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금산분리란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을 분리하는 규제로, 1982년 도입 이후 43년간 유지됐다. 재계에서는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금산분리로 불가능하다며 완화를 요구해왔고, 이 대통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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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1-23 12:02:24 oid: 018, aid: 000616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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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전략산업기금 등 첨단전략산업 도울 채널 다양해" "경제학자들, 배달앱자 수수료 직접 규제에 부정적" "기업공시 더 확대해야…동일인도 마찬가지"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금산분리’ 규제 완화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현행 규제 하에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에서 꼽히는 수준으로 발전해온 만큼, 정말 규제 완화가 필요한지 짚어봐야 한다는 취지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정위) 주 위원장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함에 있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이 상호 지배·결합하는 것을 제한해 금융안정성과 공정경쟁을 확보하는 원칙을 일컫는다. 산업자본이 금융사를 사금고처럼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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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3 12:00:07 oid: 001, aid: 001575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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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 100년 된 규제를 몇 개 회사 민원 때문에 바꿀 수는 없어" "투자 활성화 위해 필요하면 검토할 수 있어…성급히 규제 허무는 실수 안 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출입기자단 간담회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5.11.23 scoop@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인공지능(AI) 투자와 관련한 금산분리 완화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최후의 수단"이라며 신중론을 견지했다. 경쟁당국 수장으로서 재벌의 사(私)금고식 금융 지배 폐해를 막기 위한 금산분리의 취지를 강조한 발언이다. 주 위원장은 첨단산업 투자 촉진을 위해 필요하면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재계의) 민원성 논의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아 불만"이라며 직설적인 표현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쏘아 올린 금산분리 완화를 두고 관계 부처가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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