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사로 주가 띄워 111억 챙긴 일당…전직 기자 포함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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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특징주 기사를 이용해 주가를 띄운 뒤 선행매매로 100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은 관련 피의자 15명을 수사하는 가운데 전직 기자와 증권사 출신 전업 투자자 등 2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 특사경은 제보 등을 통해 전·현직 기자들의 특징주 기사 악용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3월 해당 사건을 특사경에 수사지휘했으며 특사경은 이후 언론사 등을 포함해 5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관련자를 특정했다. 조사 결과 전직 기자 A 씨는 거래량이 적은 중소형주나 미리 파악한 상장기업의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특징주 기사를 작성했다. A 씨는 자신의 명의는 물론 배우자·가명 등을 활용해 다른 언론사에도 유사 기사를 송고하며 여론을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기자에게서 보도 전 기사를 미리 받아 선행매매에 이용한 정황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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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피의자 2명 구속 송치…9년간 2074건 부정거래 IR업체로부터 호재 정보 입수해 기사 작성 전 매수 “특징주·테마주 기사, 공시·주가상승 요인 면밀히 확인해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특사경)이 특징주 기사를 이용해 선행매매를 일삼은 전직 기자와 증권사 출신 전업투자자를 구속 송치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특징주 기사 보도 전 해당 종목을 매수하고 보도 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직 기자 A씨와 A씨로부터 기사를 전달받아 동일한 수법으로 선행매매를 한 증권사 출신 전업투자자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제보를 단서로 기획조사에 착수해 전·현직 기자들의 특징주 기사를 이용한 선행매매 정황을 다수 포착하고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올해 3월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금감원 특사경에 수사 지휘했으며, 금감원 특사경은 전·현직 기자 포함 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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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기자-투자자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 전직 기자 A·증권사 출신 B, 공모해 특징주 기사 작성 보도 전 매수·보도 후 시세차익 실현…9년간 111억 부당이득 피의자 총 15명…나머지 피의자 추가 수사 진행 중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특징주 기사'를 악용해 1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된 전직 기자와 증권사 출신 전업투자자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현재 전·현직 기자 등 13명의 유사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사법처리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금감원 특사경은 23일 서울남부지검의 수사지휘 하에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언론사 포함 총 5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 및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선행매매를 한 전직 기자 A와 A로부터 기사를 전달받아 동일한 수법으로 선행매매를 한 증권사 출신 전업투자자 B 등 2명을 지난 2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구속 상태로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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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전 매수·보도 후 매도 수법...2074건 거래 포착해 2명 구속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특사경)이 전직 기자의 특징주 기사를 이용한 선행매매 행위를 적발해 2명을 구속 송치했다. 금감원은 23일 특징주 기사를 보도 전 매수하고 보도 후 매도하는 수법으로 약 9년간 111억8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직 기자 등 2명을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조사국은 제보 등을 단서로 기획조사에 착수해 전·현직 기자들의 특징주 기사를 이용한 선행매매 정황을 다수 포착하고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지난 3월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금감원 특사경에 수사지휘했으며, 금감원 특사경은 전·현직 기자 포함 피의자 15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 특사경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언론사 포함 총 5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 및 디지털포렌식 분석 등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선행매매를 행한 전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