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가장 높은 '빈곤 20대'…캄보디아 유혹에 더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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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빚을 못갚아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는 청년이 늘고 있다. 연합뉴스 20대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높았다.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나 불법 사채 등에 얽힌 ‘신용위기 청년’도 늘어나는 추세다. 17일 5개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20대의 가계대출 평균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41%를 기록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660억원으로 전 연령 중 가장 적었지만, 부실 징후는 짙었다. 지난해 상반기 말에 비하면 20대의 평균 연체율이 0.02%포인트 올랐다. 다른 나잇대의 가계대출 대출 규모는 40대(221조1409억원), 30대(195조4933억원), 50대(172조2824억원), 60대 이상(132조1934억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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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최고금리 수준 대출 늘어나자 30일 이상 연체도 3년새 3%P 상승 대부업체, 고신용 대출 집중 분위기 저신용자 불법 사금융 내몰릴 우려 대부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저신용자들의 연체율이 연일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체들도 연체 부담으로 취약계층 대출을 꺼리고 있어 급전 마련을 위해 불법 사금융을 찾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개 대부업체의 개인신용대출 연체율(30일 이상 연체된 채권 기준)은 6월 말 기준 10.3%였다. 연체율은 2021년 말 6.9%에서 2022년 말 8.3%, 2023년 말 9.4%에 이어 지난해 말 9.9%를 나타냈다. 3년 만에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대출 받을 곳이 마땅치 않은 저신용 취약계층들을 중심으로 법정 최고 금리(20%) 수준의 대출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대부업체 상위 20개사의 대출 금리 현황을 살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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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용유의' 20대 6만6천명…3년새 25% 증가 곤궁한 삶에 해외로 내몰리는 20대…연체율 가장 높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2023.8.21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임지우 기자 =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 등 고초를 겪은 젊은이들 중 일부는 일자리뿐 아니라 빚 탕감 약속에 속아 캄보디아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청년층의 심각한 경제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20대의 은행 대출 연체율은 다른 연령층보다 높을 뿐 아니라, 결국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나 사채 등에 매달리는 '한계 청년'들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연령 특성상 직업이 아예 없거나 고용이 불안한 가운데 물가와 주거비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어른이 되자마자 빚의 수렁에 빠지는 셈이다. 청년층의 과도한 빚은 금융 불안, 소비위축은 물론 저출산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 5대은행 20대 가계대출 연체율 0.41%…전 연령층 중 1위 17일 5개 은행(KB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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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용유의’ 20대 6만6000명 곤궁한 삶에 해외로 내몰리는 20대…연체율 가장 높아 [연합뉴스]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감금 등의 악행을 저지른 캄보디아로 몰려간 수많은 젊은이 중에 일자리뿐만 아니라 빚 탕감 약속에 속은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청년층의 심각한 경제난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20대들은 다른 어느 연령층보다 은행 대출 연체율이 높고, 이로 인해 제도권 금융에서 외면받아 사채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한계 청년’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의 연령 특성상 직업이 아예 없거나 고용은 불안한데 물가와 주거비 상승 압박이 크다. 그런 가운데 어른이 되자마자 빚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청년층의 과도한 빚은 금융 불안, 소비위축은 물론 저출산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20대의 5대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0.41%…전 연령층 중 1위 17일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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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대 중 유일하게 고용률 감소 은행 대출 연체율은 전연령대 최고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5만 명 가까이 줄어들며 3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 고용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20대의 은행 대출 연체율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회에 진출하지도 못한 채 빚에 짓눌리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취업자 수는 343만5000명으로 1년 전 대비 13만4000명 줄었다. 고용률도 60.7%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20∼60대에서 고용률이 감소한 건 20대가 유일했다. 전체 고용률(63.7%)이 통계 작성 이래 9월 기준 최대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청년 고용이 불안한 것은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제조·건설업 등 질 좋은 일자리가 계속 쪼그라들고 있는 탓이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은 대출 원금, 이자를 상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국민, 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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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haileykim0516@gmail.com] 빚만 34조5000억원…20대 연체율 1년 새 더 높아져 최근 청년층의 심각한 경제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2025 청년 굿잡 일자리 박람회'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납치와 감금 등 피해를 당한 일부 한국 청년들이 일자리와 빚 탕감 약속에 속아 현지로 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년층의 심각한 경제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일 주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총액은 △30대 195조4933억원 △40대 221조1409억원 △50대 172조2824억원 △60세 이상 132조1934억원보다 훨씬 적지만 연체율은 가장 높았다.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평균 0.41%로 전 연령층 가운데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5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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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단지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납치·감금 등을 당하고 범죄 가담을 강요당한 젊은이들 중 일부가 일자리뿐 아니라 빚 탕감 약속에 속아 캄보디아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난에 시달린 청년이 위험을 무릅쓰고 동남아행을 택하게 됐다는 것이다. 청년들이 취업난과 고물가로 경제난에 시달리면서 빚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20대의 은행 대출 연체율은 다른 연령층보다 높다. 이에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워져 사채 등을 쓰게 되는 '한계 청년'들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6월 말 기준 20대 연령층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천660억원인 것으로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나타났다. 대출 규모 자체는 ▲ 30대 195조4천933억원 ▲ 40대 221조1천409억원 ▲ 50대 172조2천824억원 ▲ 60세 이상 132조1천934억원과 비교해 작지만, 대출의 부실은 가장 심각하다. 20대의 5대 은행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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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가계연체율 0.41%…연령대 ‘1위’ 취업난·물가 상승에 빚 부담 ‘악순환’ ‘신용유의’ 20대, 3년새 25% 급증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ChatGPT 생성 이미지) 20대 가계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 등 범죄에 연루된 청년 중 일부는 일자리뿐 아니라 빚 탕감 약속에 속아 현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층의 심각한 경제난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17일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660억원이다. 대출 규모 자체는 30대(195조4933억원), 40대(221조1409억원), 50대(172조2824억원), 60세 이상(132조1934억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대출 부실 정도는 가장 심각하다. 20대의 5대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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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 붙은 대출 광고. 연합뉴스 20대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나 2금융권이나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이른바 ‘한계청년’도 늘어나고 있다. 17일 케이비(KB)국민·신한·하나·우리·엔에이치(NH)농협 등 5대 은행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660억원으로 전체 나이대 중 가장 적었지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평균은 0.41%로 가장 높았다. 20대의 연체율은 지난해 6월 말에 견줘 0.02%포인트 더 높아졌다. 다른 나이대의 대출 규모는 30대 195조4933억원, 40대 221조1409억원, 50대 172조2824억원, 60대 이상 132조1934억원이었다. 연체율은 20대에 이어 50대(0.37%)·40대(0.35%)·60대 이상(0.32%)·30대(0.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은행의 지난 7월 기준 20대 이하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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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입구에 대출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20대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위기로 사채 등에 매달리는 ‘한계 청년’들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된 청년 중 일부는 빚 탕감 약속에 속아 캄보디아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년들의 곤궁한 경제적 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를 17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20대 연령층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규모 자체는 30대(195조4933억원), 40대(221조1409억원), 50대(172조2824억원), 60세 이상(132조1934억원)과 비교해 작지만, 대출 부실 정도는 가장 심각하다. 20대의 5대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평균은 0.41%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0.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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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고초를 겪은 젊은이들 가운데 일부는 빚 탕감 약속에 캄보디아행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년층의 심각한 경제난이 다시 주목된다. 17일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 연령층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규모 자체는 △30대 195조4933억원 △40대 221조1409억원 △50대 172조2824억원 △60세 이상 132조1934억원과 비교해 작지만 대출 부실 정도는 가장 심각하다. 20대의 5대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평균은 0.41%다.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50대(0.37%)·40대(0.35%)·60세 이상(0.32%)·30대(0.23%) 순이다. 20대의 연체율은 1년 전인 작년 6월 말(0.39%)보다 0.02%포인트 더 높아졌다. 빚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곤궁한 처지는 신용대출 연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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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경제난 '심각'…연체율 전 연령층 '1위' 20대 청년들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을 뿐 아니라, 결국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나 사채 등에 매달리는 '한계 청년'들도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 특성상 직업이 아예 없거나 고용이 불안한 가운데 물가와 주거비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어른이 되자마자 빚의 수렁에 빠지는 셈입니다. 오늘(17일)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 연령층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천66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 규모 자체는 ▲30대 195조4천933억원 ▲40대 221조1천409억원 ▲50대 172조2천824억원 ▲60세 이상 132조1천934억원과 비교해 작지만, 대출의 부실 정도는 가장 심각합니다. 20대의 5대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평균은 0.41%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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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연합뉴스 [서울경제] 20대의 은행 대출 연체율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고, 불법 사금융에 손을 대는 ‘한계 청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된 청년들이 ‘빚 탕감’을 미끼로 유인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청년층의 심각한 신용위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7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 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규모는 30대(195조 4933억원), 40대(221조 1409억원), 50대(172조 2824억원), 60세 이상(132조 1934억원)보다 적지만 부실 정도는 가장 심각했다.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평균은 0.41%로 전 연령대 중 최고치였다. 이어 50대(0.37%)·40대(0.35%)·60세 이상(0.32%)·30대(0.23%) 순이었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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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현황 연체율 0.41%로 악화 추세 빚 못갚아 신용불량도 급증 [서울경제] 20대 청년층의 은행 대출 연체율이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제때 갚지 못한 청년 신용유의자(신용불량자)도 급증하고 있다. 일부 청년들이 빚 탕감 약속에 속아 캄보디아행을 택했다가 납치·감금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년층의 경제난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평균은 0.41%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0.37%), 40대(0.35%), 60세 이상(0.32%), 30대(0.23%) 순서로 나타났다. 20대의 연체율은 1년 전(0.39%)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20대 연령층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 5660억 원이다. 30대(195조 4933억 원), 40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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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용유의' 20대 6.6만명…3년새 25% 급증 이자도 밀리는 삶..해외 '고수익 알바'에 내몰렸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5대 은행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을 합산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20대 연령층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30대(195조4933억원)와 40대(221조1천409억원) 대출 규모와 비교했을 때 작지만 연체율이 치솟고 있다. 20대의 5대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평균은 0.41%로 집계됐다. 모든 연령층 중 최고치다. 이어 50대(0.37%)·40대(0.35%)·60세 이상(0.32%)·30대(0.23%) 순이었다. 20대의 연체율은 1년 전인 작년 6월 말(0.39%)보다 0.02%포인트(p) 더 올랐다. A은행의 올해 7월 기준 20대 이하 대출자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0.80%로 나타났다. 30대(0.37%)·40대(0.37%)·50대(0.37%)·60세 이상(0.62%)을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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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청년들이 빚 탕감 약속에 속아 캄보디아로 넘어가 범죄에 연루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계 청년'들의 경제난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17일 5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 연령층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규모는 30대 195조4933억원, 40대 221조1409억원, 50대 172조2824억원, 60대 이상 132조1934억원과 비교해 작지만, 20대의 부실 정도가 가장 심각했다. 5개 은행에서 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를 한 20대의 연체율 단순 평균은 0.41%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0.37%)·40대(0.35%)·60세 이상(0.32%)·30대(0.23%) 순이었다. 20대의 연체율은 1년 전(0.39%)과 비교하면 0.02%포인트 더 높아졌다. 신용대출에 있어서도 20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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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으로 청년층 생활비 부담 커지고 전월세 보증금도 올라" 올해 6월 말 기준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단순 평균 0.41%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17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나이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대의 가계대출 연체율 0.41%로 1위를 차지했다. 50대(0.37%), 40대(0.35%), 60세 이상(0.32%), 30대(0.23%)가 뒤를 이었다. 대출 규모 자체는 34조5660억원으로 △30대 195조4933억원 △40대 221조1409억원 △50대 172조2824억원 △60세 이상 132조1934억원과 비교해 작지만, 대출 부실 정도가 가장 심각한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데다, 전월세 보증금 등도 올라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하는 젊은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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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3.7.23 /사진=한경 이솔 기자 사회초년생인 20대 청년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나 사채나 대부업에 의존하는 청년들까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취업 불안정과 고물가, 치솟는 주거비 등 경제적 압박 속에 성인이 되자마자 빚의 악순환에 빠지는 ‘한계 청년’이 계속 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17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의 ‘연령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 566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규모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30대 195조4933억원 ▲40대 221조1409억원 ▲50대 172조2824억원 ▲60세 이상 132조1934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대출 건전성 측면에서는 20대가 가장 취약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단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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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율 1위 ‘20대’… 일자리는 막히고, ‘내 집’은 멀다 제도권 문 닫히자, 불법 금융·해외 스카우트, 청년 삼켰다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된 청년들 중엔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떠난 이들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더는 버틸 수 없었던 이들. 20대의 대출 연체율은 모든 세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그 숫자는 금융 통계가 아니라, 청년 세대의 절박한 생존 신호였습니다. ■ 20대, 가장 작지만 가장 위험한 부채 17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기준 올해 6월 말,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34조 5,660억 원으로 대출 규모는 적었지만, 연체율은 0.41%로 전 연령대 중 최고로 집계됐습니다. 연체율은 1년 전보다 더 올라섰고 30대(0.23%), 40대(0.35%), 50대(0.37%), 60대(0.32%)보다 모두 높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물가와 전월세 보증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생활비를 버티지 못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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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자리에서 외면받은 청년은 빚에도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국내 큰 문제로 떠오른 캄보디아 납치·감금 역시 빚을 탕감해 주겠다는 유혹이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 청년층의 대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대출을 받는다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은행을 찾겠죠. 은행 대출의 청년층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20대의 5대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평균은 0.41%로 전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게다가 지난해보다 0.02% 포인트 높아지면서 악화 흐름에 놓여 있습니다. 한 은행의 20대 이하 대출자 신용대출 연체율은 0.8%로, 0.3%대인 나머지 연령대를 크게 웃돌기도 했는데요. 고물가에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전월세 보증금 등이 오르는 가운데, 직업이 없거나 고용이 불안하다 보니 대출은 더 받는데 제대로 갚지는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렇다면 청년층은 점점 제도권 금융에서 멀어지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