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뉴노멀에 수출기업 '반색'…원자재 수입가는 한숨

2025년 11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9개
수집 시간: 2025-11-23 06: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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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1-22 06:00:00 oid: 003, aid: 001361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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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75.6원 7개월 만에 최고치…외환위기比 높아 강달러에 수출 가격 경쟁력 강화…환차익까지 기대감 실질환율 10% 하락 시 대기업 영업이익률 0.29%p↓ 韓경제 취약…원자재 수입 비용 커 장기적으론 리스크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2025.10.28. jtk@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는 등 '강달러'가 고착화되면서 수출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다만 이런 고환율 수혜는 일시적일 뿐, 장기적으로는 원자재 수입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5.6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수준으로 지난 4월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연평균 환율은 1414원대를 기록하며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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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23 05:51:01 oid: 001, aid: 0015757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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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직후와 비슷…뉴질랜드 이어 하락폭 세계 2위 내년 환율 상단 1,540원 전망도…"과도한 해외투자 구조적 문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지난달 원화 실질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추락했다. 이달 들어서도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치솟은 만큼 국제 교역에서 원화가 지닌 구매력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韓 실질실효환율, 16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아 23일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지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 89.09(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4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한 올해 3월 말의 89.29보다도 더 낮은 수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으며 외환위기를 통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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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 2025-11-22 06:01:08 oid: 050, aid: 0000098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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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요인은 쌓이는데 정부 대책은 여전히 빈칸 그래픽=박명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00원, 1300원만 넘어도 ‘나라가 망한다’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위협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원화 강세’나 ‘경상흑자=원화값 상승’ 공식도 깨졌다. 원화 약세가 계속되는 이유와 그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환율 급등, 한국 내 원인 3가지 경상수지 흑자는 외화 유입을 늘려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9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 2000년대 들어 두 번째 최장 기간 흑자를 나타낸 기록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흑자 뒤에는 ‘달러 유출’이라는 그림자가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상수지는 8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직접투자(206억 달러)와 증권투자(603억9000만 달러) 부문에서 810억 달러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했다. 경상흑자로 벌어들인 달러가 금융계정을 통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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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2025-11-22 00:02:18 oid: 353, aid: 000005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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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최약체 통화 전락한 원화 # 자녀 두 명과 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심지혜(45)씨는 요즘 매일 아침 태국 환율을 확인한다.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태국 화폐 1바트당 37원이었던 원화 가치가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1바트당 42원까지 하락(환율은 상승)하더니 최근에는 45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초 자녀당 2000만원 정도였던 학비가 원화 가치 하락만으로 올해에는 2250만원이 됐다. 심씨는 “올해 학비만 연간 500만원이 추가로 든 데다 생활비도 만만찮다”며 “최근에는 태국의 정치·경제 상황이 더 좋지 않은 데도 원화 가치가 오를 기미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내년 초 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던 대학생 김소연(23)씨는 최근 항공권 결제를 앞두고 여행지를 바꿔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유로당 원화 환율이 1700원을 뚫었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유로가 1450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엔 1700원대를 넘나들며 원화값이 16년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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