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출절벽' 현실화…KB·하나은행, 가계대출 빗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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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시중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올해 대출 목표를 넘으면 내년도 한도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중은행들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잇달아 대출 빗장을 걸어잠그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22일부터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목적 담보대출의 신규 접수를 제한합니다. 일명 '갈아타기', 대환 대출도 막히는데 여기엔 신용대출도 포함됩니다. 하나은행도 오는 25일부터 올해 실행되는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청을 중단합니다. 다만, 내년 실행분에 대해선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른 은행들은 아직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제한하진 않았지만 문턱을 높인 상황입니다.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접수를 중단한 상태며, 우리은행은 영업점별로 주담대와 전세대출 한도를 월 10억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현재 별도의 제한을 두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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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목표초과…KB·하나 올해 실행분 막고 신한·우리도 "쏠림 심하면 중단" 가계대출 증가속도 4개월만에 최고…'빚투' 등에 신용대출 4년4개월만에 최대폭↑ 4대 은행 가계대출 셧다운 임박…올해 계획보다 24% 더 늘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2025.10.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주요 시중은행 다수가 사실상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실패하면서 연말 가계대출 창구가 상당 부분 닫힐 가능성이 커졌다. 은행들은 일단 올해 실행분 주택 관련 대출부터 막고 있는데, 만약 수도권 집값이 기대와 달리 뚜렷하게 진정되지 않을 경우 내년 초 새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설정되더라도 쉽게 대출 문턱을 낮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0·15 전 주택거래 대출에 빚투 신용대출도 많아 총량관리 어려워"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에서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늘어난 가계대출(정책대출 제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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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계 대출 증가 억제 은행들 잇달아 접수 중단 /뉴스1 KB국민은행·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신청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연간 가계 대출 증가 한도가 꽉 차서 더는 대출을 늘릴 수 없다는 것이다. 연말에 이사를 하거나 집을 마련하려던 이들 사이에서 ‘대출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1일 올해 나갈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앱이나 홈페이지 등 비대면 창구는 22일부터, 대면 영업점은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막힌다. 그래픽=이철원 또 비대면 신용대출인 ‘KB스타 신용대출 Ⅰ·Ⅱ’도 새로 신청을 받지 않는다. 다른 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의 대출 갈아타기도 2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대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중단된다. 다만 전세대출과 생활비 목적으로 받는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안에 실행할 예정이더라도 대출 신청을 받는다. 하나은행도 25일부터 대면 영업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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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 비대면 비중 KB가 올 10월 말 23.8% 최고 자체 대출도 비대면 갈아타기 허용 금리도 실적우대 없앤 단일금리 KB·하나 제외 은행들 10% 미만 주요 시중은행들의 ATM기기가 늘어서 있는 모습. 매경DB 올들어 10월 말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이용 비중은 금액으로는 13%, 건수로는 13.8%로 나타났다. 100명 중 13명 정도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PC를 이용해 주담대를 신청하고 실행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론 그렇지만 각 은행마다 사정은 조금씩 달랐다. 비대면 주담대에 대한 전략이 다르기도 하고, 정부의 부동산 대출 관리 기조에 시스템이 자주 변경되면서 은행마다 중단 기간도 다 달랐다. 또 대출관리 기조에 맞춰 은행마다 각자 사정에 맞춰 대출을 풀었다가 막았다가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담대에서도 향후 비대면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데 대해선 은행들도 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