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엑소더스'…환율, 7개월 만에 147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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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기술주 고평가 우려 강달러에 안전자산으로 돌아서 '환헤지 프리미엄'은 상승세 일각 "추후 환율 하락 가능성" 사진=뉴스1 21일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70원을 돌파한 것은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주요 기술주가 급락하자 원화를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격히 움츠러들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안전자산인 달러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원화 가치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장중 한때 1476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475원60전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인상 이슈가 불거지면서 환율이 치솟은 지난 4월 9일(1487원60전) 후 가장 높았다. 인공지능(AI) 거품론과 기술주 고평가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나스닥지수가 2.15% 급락한 영향이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면서 이날 하루에만 약 2조7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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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또 한 번 천장을 뚫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7원 오른 1475.6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이날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5원 오른 1472.4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마감 직전 급등하며 지난 13일 장중 고가(1475.4원)를 넘어 1476.0원을 찍었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원 환율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59포인트(p)(3.79%) 하락한 3853.26, 코스닥은 27.99p (3.14%) 하락한 863.95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7.7원 오른 1475.6원을 기록했다. 뉴스1 장중 최고가와 종가 모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이슈가 불거졌던 지난 4월9일(장중 1487.6원·종가 1484.1원) 이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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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회피 심리↑…장중 1470원대 초반서 등락 정규장 마감 앞두고 상승 압력 커지며 1475.6원에 마감 국내 주식시장서 외국인 3.2조 순매도…코스피 3.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발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와 기술주 매도세 등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원화 가치 하락) 147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정규장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47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4월 9일(1484.1원) 이후 처음이다. (사진= AFP) 2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정규장(오후 3시 30분 기준)을 1475.6원에 마쳤다. 전일 대비 7.7원(0.52%) 올랐다. 환율은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실상 외환시장 구두개입에 해당하는 강도 높은 발언으로 1450원대에서 하락 마감했으나, 이번주 들어서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이날은 간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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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의 1조 원 넘는 투매에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관세전쟁이 불붙은 지난 4월 9일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장중 1,476원도 터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환율이 이번 주 주간 거래를 최고치로 마감했죠? [기자] 달러-원 환율은 1,475원 60전에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20일)보다 7원 70전이나 오른 수치인데요. 환율은 4원 50전 오른 1,472원대로 출발했다가 오후 1시쯤 상승폭을 줄이며 1,469원까지 밀렸습니다. 그런데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난 13일 장중 고가인 1,475원 40전을 넘어 1,476원까지 터치했습니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 기준 모두 올 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이슈가 불거지며 1,480원을 넘어섰던 지난 4월 9일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앵커] 이대로라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