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주담대 ‘대출 절벽’…실수요자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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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약까지 마치고 이사 준비를 하고 있는 실수요자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들이 갑자기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에게 물어보니 올해 대출 총량이 벌써 다 찼다고 합니다. 여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박성민 씨는 연말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준비했지만,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어려워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박상민 / 서울 성동구] "2억~2억 5천만 원 정도를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대출이 막혀서) 좀 부담이 커진 상황입니다." 온라인에도 "집을 계약했는데 주담대 신규 접수가 안 된다"는 성토 글이 잇따릅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모든 영업점 창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합니다. 하나은행도 25일부터 신규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대면 접수를 잠정 중단합니다. 다른 은행에서도 대출받기가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대출 창구를 닫은 것은, 6.27 대출 규제로 하반기 대출 총량이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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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계 대출 증가 억제 은행들 잇달아 접수 중단 /뉴스1 KB국민은행·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신청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 연간 가계 대출 증가 한도가 꽉 차서 더는 대출을 늘릴 수 없다는 것이다. 연말에 이사를 하거나 집을 마련하려던 이들 사이에서 ‘대출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1일 올해 나갈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앱이나 홈페이지 등 비대면 창구는 22일부터, 대면 영업점은 2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막힌다. 그래픽=이철원 또 비대면 신용대출인 ‘KB스타 신용대출 Ⅰ·Ⅱ’도 새로 신청을 받지 않는다. 다른 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의 대출 갈아타기도 2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신용대출 등 대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중단된다. 다만 전세대출과 생활비 목적으로 받는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안에 실행할 예정이더라도 대출 신청을 받는다. 하나은행도 25일부터 대면 영업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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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하나은행 연말까지 '주택구입' 가계대출 중단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연간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실행되는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 접수를 중단한다. KB국민은행은 대면 창구에서 오는 24일부터, 비대면 채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제한한다. 앞서 하나은행도 같은 이유로 25일부터 올해 실행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규 접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및 주택 단지. 2025.1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연간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실행되는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 접수를 중단한다. KB국민은행은 대면 창구에서 오는 24일부터, 비대면 채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를 제한한다. 앞서 하나은행도 같은 이유로 25일부터 올해 실행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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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고강도 대출규제에 빗장 연말까지 대환-신용대출도 중단 타은행 ‘대출수요 쏠림’ 우려 커져 “실수요자만 피해 떠안아” 지적도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주택 구입 목적 가계대출(올해 실행분)을 막으면서 연말 ‘대출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직 대출 총량 여력이 남은 나머지 시중은행으로 대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2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한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접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영업점 등 대면 창구를 통한 신규 접수도 24일부터 막힌다. 다른 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행대환 대출(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과 일부 신용대출 상품(KB스타 신용대출 Ⅰ·Ⅱ) 역시 22일부터 중단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말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적정 비율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며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와 전세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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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국민銀 영업점에서 신규 주담대 접수 전면 중단 신용대출도 22일부터 막혀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이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을 막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은행들이 대출 빗장을 속속 걸어 잠그고 있다.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마저 영업점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21일 KB국민은행은 “연내 실행 예정인 주담대의 대면과 비대면 접수를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앱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는 비대면 접수는 22일부터, 은행점에 방문해 대출을 받는 대면 접수는 24일부터 받지 않는다. 신규 신용대출도 22일부터 내주지 않기로 했다. KB스타 신용대출 1·2 상품이 대표적이다. 다른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을 갈아타는 일명 대환대출도 마찬가지로 중단된다. 주담대, 전세대출, 신용대출 모두 국민은행으로 갈아탈 수 없는 셈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4일부터 대출모집인(중개인)을 통한 주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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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글쓴이주> ‘돈’은 우리 삶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편리한 도구, 거래 수단일 뿐이지만 돈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냥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돈’에 대한 허물이 벗겨지는 순간 경제에 대한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들이 쏟아지는 사회, 돈에 얽힌 각종 이야기와 함께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잔금일이 얼마 남지 않아 서둘러 국민은행에서 상담을 마치고 대출을 받기로 결정했어요. 알고 보니 오늘부터 연말까지 대출 접수가 막힌다더라구요. 아슬아슬하게 타이밍을 맞춘 셈이었어요.” “역시 연말에는 대출받기 쉽지 않다더니… 주거래은행이 갑자기 대출을 막아 인터넷은행뿐만 아니라 보험사 대출까지 알아보느라 진땀을 빼고 있어요. 이사 시기도 내년 초로 미뤘답니다.” 최근 모임에서 이사를 앞둔 친구들 얘기를 듣고 연말 ‘대출 절벽’이 실감 났습니다. 한 친구는 대출 중단 직전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됐다며 안도했지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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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올해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연간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국민은행은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대면 및 비대면 접수를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에서는 22일, 대면 창구에서는 24일부터 신규 접수를 제한한다. 다른 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대환 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도 22일부터 중단한다. 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연말 ‘대출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 시중은행 이어 신협·수협도 대출창구 닫아…연말 '주담대 한파' 대출 총량규제에 올 한도 다 채워…부동산 잔금 '내년 1월 특약' 확산 은행들이 연말 대출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은 ‘총량 규제’를 맞추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매년 초에는 대출 여력이 있지만, 연말이 다가올수록 당국이 정한 증가 한도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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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 비대면 비중 KB가 올 10월 말 23.8% 최고 자체 대출도 비대면 갈아타기 허용 금리도 실적우대 없앤 단일금리 KB·하나 제외 은행들 10% 미만 주요 시중은행들의 ATM기기가 늘어서 있는 모습. 매경DB 올들어 10월 말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이용 비중은 금액으로는 13%, 건수로는 13.8%로 나타났다. 100명 중 13명 정도가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PC를 이용해 주담대를 신청하고 실행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평균적으론 그렇지만 각 은행마다 사정은 조금씩 달랐다. 비대면 주담대에 대한 전략이 다르기도 하고, 정부의 부동산 대출 관리 기조에 시스템이 자주 변경되면서 은행마다 중단 기간도 다 달랐다. 또 대출관리 기조에 맞춰 은행마다 각자 사정에 맞춰 대출을 풀었다가 막았다가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담대에서도 향후 비대면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데 대해선 은행들도 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