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가 17개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 사옥 [사진 연합뉴스] 최근 대기업 소속 계열사들이 대거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과 집중' 기조로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이하 대기업) 소속 회사 변동현황(2025년 8∼10월)을 공개했다. 92개 대기업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3289개에서 지난 3일 3275개로 14개 줄었다. 31개 집단에서 55개사가 새로 계열 편입됐고, 30개 집단에서 69개사가 계열 제외된 영향이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가 1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9개), 이랜드·현대자동차(각 3개) 순이었다. 공정위는 최근 대기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기조로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하는 사례가 관찰됐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소속회사를 계열 제외한 카카오는 게임 개발과 ...

카카오 17곳 제외·한솔·효성 신규 편입 지분 매각·청산으로 비핵심 계열사 정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 (사진=연합뉴스) 대기업들이 최근 3개월 동안 비핵심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내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개발·투자 분야에서는 계열 편입이 두드러지며 사업 확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자산 5조원 이상 92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 수는 8월 초 3289개에서 11월 초 3275개로 14개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소속회사 변동이 발생한 집단은 48곳으로, 31개 집단에서 55개사가 새롭게 계열 편입된 반면 30개 집단에서 69개사가 계열 제외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대체로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거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분 매각, 흡수합병, 청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비핵심 계열사를 정리한 것으로 ...

‘선택과 집중’ 속 3개월새 14개사 감소 비핵심 회사 정리...카카오 17곳 최다 전기차·배터리 분야 정리 두드러져 부동산 개발·투자 쪽은 신규 편입 활발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최근 3개월 동안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가 총 1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와 카카오는 경영 효율성 증대 목적에 따라 선제적 조정에 들어간 반면, 한화와 네이버처럼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활발하게 계열사 편입을 진행한 곳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최근 3개월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대기업집단 92곳의 소속 회사는 지난 8월 3289개에서 이달 3275개로 14개 감소했다. 흡수합병 15건과 지분매각 18건, 청산 종결 14건 등으로 69개사가 계열 제외됐고, 회사설립 35건과 지분취득 11건 등으로 55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가장 많은 집단은 17개사를 제외한 카카오였다. 이어 9개사를 제외한 SK와 3개사를 제외한 현대차·이랜드...

69개사 빠지고 55개 새로 편입…카카오 17개사 ‘최다 정리’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가 1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에서 게임 개발 관련사 중심으로 총 17개사를 정리해 가장 많은 소속회사를 정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8~10월 발생한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21일 발표했다. 대규모 기업집단은 자산 5조 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 92곳을 의미한다. 이들 집단의 소속회사는 이달 3일 기준 3275개로 8월 1일 3289개에서 14개 줄었다. 30개 집단에서 69개사가 계열 제외됐고, 31개 집단에서 55개사가 새로 편입됐다. 카카오는 넵튠, 넥스포츠, 님블뉴런 등 게임 관련사 10곳을 포함해 총 17개 소속회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SK그룹도 실리콘 음극재 관련사인 얼티머스와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SK일렉링크 등 9개사의 지분을 정리했다. 이밖에 LG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사인 하이비차저를, 포스코는 이차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