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투톱 체제'…쇄신보다 안정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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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빨리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의 '2인 대표 체제'로 다시 복귀했는데요. 이번 사장단 인사 규모는 4명에 불과해 쇄신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도체 사업은 전영현 부회장, 모바일·가전 사업은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가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2인 대표 체제를 복원했습니다. 새롭게 대표이사가 된 노태문 사장은 직무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으로 모바일·가전 부문을 맡게 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3월 한종희 전 부회장 별세 이후 이어졌던 단독 대표 체제는 약 8개월 만에 '투톱 체제'가 됐습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삼성전자는 또 AI 시대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통' 리더들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를 사장급으로 영입해 차세대 반도체 등 기술 연구에 힘을 싣고, 소프트웨어 전문가 윤장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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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투톱 체제'를 복원하고 글로벌 석학과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기술 인재를 발탁해 전면에 내세웠다. 당초 재계 안팎에선 그룹의 2인자로 불렸던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 이후 진행된 인사인 만큼 쇄신 메시지가 담긴 큰폭의 변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 확대와 반도체 사업 회복 흐름 속에서 변화보단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는 기술 인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뉴 삼성' 기틀 마련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직무대행' 꼬리표 땐 노태문…2인 대표 체제 복원 21일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지난해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당초 2인자였던 정 부회장이 용퇴하고 사업지원TF가 상설 조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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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말 사장단 인사 단행 전영현(반도체)·노태문(휴대폰·가전) 투톱 체제 복원 하버드대 박홍근 석좌교수, 선행기술 전담 SAIT 원장 사장 승진 1명...윤장현 CTO 겸 삼성리서치장에 AI, 로봇, 양자컴 등 신사업 추진 속도낼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연말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를 통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실적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전영현·노태문 투톱(대표이사)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양자컴퓨터·인공지능(AI)반도체 석학인 하버드대 박홍근 석좌교수를 삼성의 미래 연구개발(R&D) 수장에 전격 영입했다. 당초에는 이 회장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한 후 실시하는 첫 사장단 인사인데다, '삼성 2인자'로 불렸던 정현호 부회장이 2주 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사장 승진 1명, 영입(신규위촉)1명, 위촉업무 변경 2명 등 예상을 깨는 수준의 '소폭 인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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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2인 대표 체제'로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 반도체·모바일 사업 역량 집중 전영현 부회장·노태문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스마트폰, 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대표이사(CEO)에 선임됐다. 한종희 부회장 유고 이후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혼자 CEO를 맡았는데 다시 ‘2인 CEO’ 체제로 복원됐다. 삼성전자는 또 양자컴퓨팅 전문가인 박홍근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사장급)으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노 사장은 CEO로 선임되는 동시에 지난 3월부터 맡은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정식 부문장이 됐다.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도 겸임한다. 전 부회장도 CEO, 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을 계속 맡는다. 삼성전자는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장들이 각각 MX 및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