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에 원화가치 비례" 공식도 깨져… 연내 1500원 돌파 가능성도 [김혜란의 FX]

2025년 11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9개
수집 시간: 2025-11-23 01: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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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21 17:38:22 oid: 011, aid: 0004558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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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원 오른 1475.6원 마감 4월 9일 1484.1원 이후 최고 외국인 대규모 주식 순매도에 삼전 배당금 환전 수요 겹친듯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등 전 세계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5원 선을 돌파했다. 이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던 14일 장 시작 환율(1471.9원)을 넘어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달러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으면 환율이 연내 1500원 선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475.6원에 마감했다. 4월 9일(1484.1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1472.4원에 개장한 뒤 3분 만에 1473.9원까지 급등한 뒤 오후 들어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세로 1469.1원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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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 2025-11-22 06:01:08 oid: 050, aid: 0000098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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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요인은 쌓이는데 정부 대책은 여전히 빈칸 그래픽=박명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00원, 1300원만 넘어도 ‘나라가 망한다’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위협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원화 강세’나 ‘경상흑자=원화값 상승’ 공식도 깨졌다. 원화 약세가 계속되는 이유와 그 속사정을 들여다봤다. ◆환율 급등, 한국 내 원인 3가지 경상수지 흑자는 외화 유입을 늘려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9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은행). 2000년대 들어 두 번째 최장 기간 흑자를 나타낸 기록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흑자 뒤에는 ‘달러 유출’이라는 그림자가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상수지는 827억7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직접투자(206억 달러)와 증권투자(603억9000만 달러) 부문에서 810억 달러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했다. 경상흑자로 벌어들인 달러가 금융계정을 통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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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2025-11-22 00:02:18 oid: 353, aid: 000005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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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최약체 통화 전락한 원화 # 자녀 두 명과 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심지혜(45)씨는 요즘 매일 아침 태국 환율을 확인한다.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태국 화폐 1바트당 37원이었던 원화 가치가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1바트당 42원까지 하락(환율은 상승)하더니 최근에는 45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초 자녀당 2000만원 정도였던 학비가 원화 가치 하락만으로 올해에는 2250만원이 됐다. 심씨는 “올해 학비만 연간 500만원이 추가로 든 데다 생활비도 만만찮다”며 “최근에는 태국의 정치·경제 상황이 더 좋지 않은 데도 원화 가치가 오를 기미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내년 초 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던 대학생 김소연(23)씨는 최근 항공권 결제를 앞두고 여행지를 바꿔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유로당 원화 환율이 1700원을 뚫었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유로가 1450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엔 1700원대를 넘나들며 원화값이 16년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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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1-22 10:00:00 oid: 032, aid: 00034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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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아지면 전방위 충격…자본 유입 환경 개선 필요 지난 11월 2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주간경향] 지난 11월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아·현대차, 한화오션, 포스코홀딩스 등 주요 수출기업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자리로, 수출 지원 방안 및 관세협상 성과 공유로 시작한 간담회는 구조적인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해 기업들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외환시장 달러 수급에 숨통을 트여달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여졌다. 구 부총리의 수출기업 협조 요청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정부의 구두개입이 나온 지 닷새 만으로, 현재 환율 상황을 정부가 얼마나 답답하게 느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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