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공기 연장…부산시 "토론·검증 충분…자기모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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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조감도/국토교통부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 토목 공사로 불리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을 84개월(7년)에서 106개월(8년 10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이던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이 짧다며 사업 철회를 밝힌 지 6개월 만에 국토부가 건설사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정부가 건설사 주장에 따라 공사 기간을 바꾸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신공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엇보다 공항의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안전이 확보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공사 기간은 106개월, 공사 금액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 기존보다 2000억원 늘린 10조700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 우선 개항하고 2032년 완공한다는 계획도 2035년 준공 및 개항으로 바꿨다. 업계에선 정부가 무리한 개항 목표를 세워 놓고 밀어붙이다가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자 계획을 뒤집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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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연약지반 안정화, 13개월 등 포함…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부지조성공사, 설계와 시공 일괄 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 21일 입찰안내서 사전 공개…내년 하반기 착공·2035년 개항 목표 부산시 제공 정부가 표류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부지조성공사 재추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1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안내서(안)는 이날부터 공단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사전 공개된다. 이후 공단 기술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쟁점이던 공사기간은 106개월로 산정했으며 공사금액은 물가상승을 반영한 10조 7천억 원이다.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해상 지반이 연약해 부등침하(지반이 부실한 곳에서 불균등하게 구조물의 기초 지반이 내려앉아 구조물이 불균등하게 침하하는 현상) 가능성이 있는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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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 추진 공사 금액 10.5조원에서 2000억원 증액 연내 입찰공고·내년 우선시공분 착공 추진 [부산=뉴시스] 가덕도 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공사금액을 10조7000억원으로 상향해 재추진한다. 공사 기간도 기존 정부가 내건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2년 가까히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대해 연내 입찰를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당초 예산이 10조5300억원에서 물가상승을 반영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앞서 정부는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2035년 6월 개항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전 정부에서 2030부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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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입찰 공고…공기 106개월·공사비 10.7조 산정 내년 우선시공분 착공…개힝 목표 2029→2035년 "연약지반 안정화 기간 충분히 부여할 필요 있어" 정부가 시공사를 잃고 표류 중이었던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다시 추진한다. 공사기간은 기존 계획보다 22개월 늘리고, 공사비도 1875억원을 더 투입한다. 개항 목표는 당초 2029년에서 2035년으로 6년을 더 설정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에 국제공항을 짓는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12월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공사 착수를 위한 입찰 절차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5~9월 4차례 유찰 끝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 제출 과정에서 안전 등을 이유로 공기 연장을 주장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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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등 의견 수렴, 이전의 84개월보다 22개월 연장 결정 2035년 말 개항… 당초 2029년보다는 수년 뒤로 미뤄져 다수 컨소시엄 응찰로 사업자 선정될 수 있을지 관심 쏠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22개월 늘리는 한편 공사금액도 10조5000억 원에서 10조7000억 원으로 증액해 다시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이전에 비해 입찰 조건이 개선됐지만 다수의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쟁구도가 형성될지는 미지수다. 국가계약법상에는 대형 국책사업 추진 때는 2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응찰하지 않으면 유찰된다. 또 공기가 늘어난 것에 대한 지역 주민의 반발도 예상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와 관련한 세부 사안을 이같이 확정한 뒤 12월 말 입찰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입찰 안내서는 21일부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홈페이지(www.g-airport.or.kr)와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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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재입찰 공고 추진 업계 공사기간 연장 요구 수용 공사금액도 10.5조서 10.7조로 컨소시엄 참여 시공사 늘어날듯 개항시점은 6년 늦춰져 2035년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서울경제]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을 당초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추진한다. 당초 계약을 따냈던 현대건설이 공기 연장을 주장하다 이탈해 착공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자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공기를 연장하는 방안으로 재입찰을 추진한다. 정부는 사실상 현대건설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한 것을 두고 “기존 공기는 다소 공격적이었다”고 업계 수용성을 고려하지 못한 데 대해 고개를 숙였다. 건설 업계는 정부의 공기 연장 제안을 긍정적으로 분석하면서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새롭게 꾸려질 컨소시엄에 참여 의사를 밝힐 만한 시공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1일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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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조성공사 재추진 올해 안에 입찰 공고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공사 기간을 84개월(7년)에서 106개월(8년10개월)로 늘렸다. 중도 하차한 현대건설이 요구했던 108개월(9년)을 사실상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재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현대건설 측은 재참여 가능성에 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1일 공사비 10조7000억원을 반영한 재입찰을 연내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을 고려해 기존보다 약 2000억원을 올린 금액이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2023년 12월 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 입찰을 시도했으나 모두 유찰됐다. 당초 정부는 2029년 조기 개항을 목표로 공사 기간을 84개월로 산정했다. 이후 단독 응찰했던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안전 등을 이유로 공사 기간을 10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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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입찰공고…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공사기간 106개월·공사비 10.7조원 부산시 강서구 대항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부지 일대 모습. 신혜원 기자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의 공사 기한을 연장해 사업을 재개키로 했다. 연내 입찰공고를 마치고 2035년 개항하는 걸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이 공사 기한을 이유로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한 지 약 5개월여만이다. 국토부는 21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106개월, 공사금액은 물가상승을 반영한 10조7000억원 규모로 산정 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한 이후 공사에 착수하기 위한 입찰절차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네 차례 유찰(2024년 5월~9월)에 이어 지난 6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됨에 따라 사업 재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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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기간을 당초 계획인 7년보다 1년 10개월 더 늘려서 조만간 다시 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정부 계획보다 2년 더 긴 9년의 공사 기간을 고수하면서 계약 체결이 무산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토부가 2023년 전문가 토론과 충분한 검증을 거쳐 공사 기간을 정했는데 공기 연장에 대한 과학적, 실증적 근거조차 결여된 채 8년 10개월로 결정한 건 자기모순에 빠진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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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립 예정지 역대 최대 규모 토목공사인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부지조성 공사 기간이 종전보다 2년가량 늘어난 106개월(8년 10개월)로 다시 산정됐습니다.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가덕도신공항은 오는 2035년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오늘(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항 건설의 핵심 사업인 부지조성 공사를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공사 기간은 106개월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과 기존 입찰 조건에서 제시한 공기 84개월(7년)보다 22개월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공항을 안전하게 건설·운영하려면 바닷속 연약 지반을 안정화하는 데 필요한 기간을 충분히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공기를 재산정했습니다. 국토부와 공단은 지난 4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31차례 내부 기술 검토를 하고, 16차례의 전문가 자문단 회의와 2차례의 업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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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개월로 공기 확대…대형사 참여 보수적, 수의계약 가능성 대우건설 주관 컨소 재편 필요…연약 지반·해상 매립이 변수 가덕도신공항 조감도./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다음 달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입찰이 진행된다. 공사 기간은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어나고, 사업비는 물가상승을 반영해 10조7000억 원으로 조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이탈 후 대우건설 중심의 새 컨소시엄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연약지반과 해상 매립 등 난공사 특성과 안전 강화 기조로 착공 지연 가능성도 존재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다음 달 부지조성공사 재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사 기간은 84개월보다 22개월 늘어난 106개월, 공사금액은 물가상승을 반영해 기존 10조 5000억 원 대비 2000억 원 증액한 10조 7000억 원 규모로 산정됐다.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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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투데이 이슈 국토부 "가덕도 신공항 연내 재입찰" 공사비 2000억↑ 공기 22개월 연장 개항목표 2035년으로 6년 늦춰 부산에선 "너무 늦다" 불만 속 재입찰서 응찰기업 나올지가 관건 # 한차례 좌초했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가 재입찰에 들어간다. 공사비는 10조7000억원으로 2000억원 더 늘어났고, 공사기간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22개월 더 연장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 "좌초되지 않게 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넉달 만에 정부가 사업을 재정비해 연내 입찰 계획을 밝힌 것이다. # 하지만 대형 건설사마저 포기한 어려운 공사에 응찰할 기업들이 나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개항 목표도 2035년으로 당초 계획보다 6년이나 늦춰지면서 부산에서는 벌써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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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 여의도 면적 2배 이상의 공항을 짓는 역대 최대 규모 토목공사인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공사기간이 106개월(8년 10개월)로 늘어난다. 종전보다 2년가량 공사기간이 길어졌다.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항 건설의 핵심 사업인 부지조성 공사를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공사기간은 106개월로,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등에서 제시한 공사기간 84개월(7년)보다 22개월 늘었다. 앞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 연장을 요구하다가 지난 4월 사업을 포기했는데, 사실상 현대건설이 제안했던 수준으로 기간을 늘린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계획 그래픽 이미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는 공항을 안전하게 건설ㆍ운영하려면 바닷속 연약 지반을 안정화하는 데 필요한 기간을 충분히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공사기간 재산정했다고 밝혔다. 공항 건설 예정지는 연약지반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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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기 84개월→106개월로 ‘2029년 개항 문제 있었다’ 인정한 셈 부산시는 “신속 개항 시민 바람 외면” 현대건설 “불참”, 대우건설 “검토중” 부산 가덕도신공항 조성 사업이 2035년 말 개항을 목표로 다시 추진된다. 당초 2029년 개항 목표에서 6년 늦춰진 것이다. 공사 기간은 기존 공고 대비 1년 10개월 늘어났다. 가덕도신공항 공사 일정이 조정된 것은 기존 계획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재추진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입찰지침서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 늦어도 12월 말까지 입찰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 가덕도 일대에 여의도 면적의 2.3배인 666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 중 약 59%는 바다를 매립해 짓는다. 공사 기간은 106개월(8년 10개월)로 정해졌다. 기존 84개월(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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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여의도 2배 이상 공항 짓는 가덕도신공항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개항 시점 29년으로 앞당겨 현대건설, 공사기간 108개월 요구하며 사업 철수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공사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 [앵커] 국토교통부가 오늘(21일) 표류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내걸었던 공사기간 84개월을 106개월로 늘리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 부산시는 자기모순에 빠진 결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에 여의도 면적 2배 이상의 공항을 짓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원래 개항 목표 시점은 2035년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항 목표 시점을 2029년으로 앞당겼습니다. 정부가 내걸었던 공사 기간은 84개월이었지만 네 차례 유찰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공사 기간으로 108개월이 확보돼야 한다며 우선협상자 지위를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현대건설이 손을 뗀 지 6개월여 만에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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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둔 정치적 결정" 비판도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현대건설의 입찰 포기로 중단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재입찰이 연내 재추진된다. 다만, 공사 기간은 기존 84개월보다 대폭 늘어난 106개월로 연장된다.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공기 연장에 따라 애초 10조 5300억 원인 공사 금액은 10조 7175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 시민사회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업 추진을 적극 찬성했던 입장에서는 공기 연장에 대해 아쉽다고 평가하면서도 신속한 착공이 중요한 만큼 정부가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오랜 기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주장해 온 이지후 (사)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 이사장은 "부지공사 재개 방침은 최근 정부가 내년도 예산으로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에 6500억 원이 넘는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