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 수장 유임…삼성전자, 안정 속 '기술인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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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노태문' 2인 대표회사 체제 복원…윤장현 DX부문 CTO, 박홍근 SAIT원장 임명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과 '균형'에 초점을 맞춘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DX(디바이스경험)·DS(반도체) 양대 부문장이 각각 핵심 사업인 MX(스마트폰)와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기존 체제를 유지했고 한동안 단일 체제로 운영됐던 대표이사는 다시 2인 체제로 복원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일각의 예상과 달리 거의 변화가 없는 수준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을 그대로 맡아 반도체 사업 전반을 지속해서 이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대표이사에 새로 선임되면서 DX부문장 직무대행에서 정식 DX부문장으로 임명됐으며 MX사업부장도 그대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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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무죄 확정 후 첫 사장단 인사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21일 단행 '기술 인재 중용·안정' 택해 SAIT 원장에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 "반도체 근원 기술력 회복" 노태문·전영현 2인 대표 체제 회복 '안정'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7월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로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단행한 첫 사장단 인사에서 '기술인재 중용'과 '조직 안정'을 택했다. 나노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영입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인공지능(AI) 인재에게 연구개발(R&D) 전권을 맡겨 근본적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인사 규모는 네 명으로 최소화한 것. 2인 대표 체제도 되살렸다. 2주 전 사업지원실 개편과 정현호 부회장 용퇴로 대대적 인사 가능성이 나왔지만 안정 속에서 경쟁력 회복·강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승진 1인, 위촉 업무 변경 3인' 내용이 담긴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총 아홉 명(사장 승진 두 명, 위촉 업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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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투톱 체제'를 복원하고 글로벌 석학과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기술 인재를 발탁해 전면에 내세웠다. 당초 재계 안팎에선 그룹의 2인자로 불렸던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 이후 진행된 인사인 만큼 쇄신 메시지가 담긴 큰폭의 변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 확대와 반도체 사업 회복 흐름 속에서 변화보단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는 기술 인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뉴 삼성' 기틀 마련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직무대행' 꼬리표 땐 노태문…2인 대표 체제 복원 21일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지난해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당초 2인자였던 정 부회장이 용퇴하고 사업지원TF가 상설 조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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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영현·'모바일·가전' 노태문에 일임…미래 도전·경영 안정 균형 삼성전자, 이르면 다음주 임원 인사·조직개편…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속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메모리사업부장(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MX사업부장, 윤장현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 리서치 장, 박홍근 삼성전자 SAIT원장 사장.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1일 단행된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를 영입하고 전영현-노태문 투톱 체제로 사장단 인사를 최소화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삼성전자 임원 인사와 다른 계열사 인사에서도 '기술 인재' 발탁과 '책임 경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제기된다. 소폭 인사 속 전문성 강화 방점…전영현·노태문 힘 싣기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1명 승진,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