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 꺾이자 가상자산도 일제 하락… 비트코인 8만735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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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확률이 줄자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11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3% 하락한 8만735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5.08% 내린 2862달러에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 코인은 2.47% 하락한 875달러를, 리플(XRP)은 3.84% 하락한 2.02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아져서다. 미 노동부는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9000명 증가했다고 20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 4월(15만8000명 증가)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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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9만 달러 선 붕괴… “가상자산은 탄광의 카나리아” “비트코인 1년 들고 있었는데 다시 원위치.” “몇 달 전 고점에 들어갔는데 제대로 물렸네요.” 11월 18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 글들이다. 최근 급락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9만달러(약 1억3200만 원) 선까지 후퇴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그래프 참조). 10월 6일(이하 현지 시간) 12만6251달러(약 1억8500만 원)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지 한 달여 만이다. 비트코인은 11월17일 낮 12시 30분 한때 5.83% 급락한 8만9931달러에 거래되다가 9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19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도 경계감에 8만800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가 9만 달러 선을 탈환했다. 이번 급락은 복합적 악재 터져 나온 결과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을 복합적인 악재가 터져 나온 결과로 분석한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꼽힌다. 시장은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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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키워 5.36% 하락…8만6000달러도 이탈 금리동결 가능성↑…알트코인 7% 가까이 빠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비트코인이 미국 9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1억2000만원 후반대로 주저앉았다. 21일 오후 1시2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6%대 낮아진 1억2700만원대, 달러 기준 85870달러 대에 거래 중이다.이날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서 비트코인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5.11.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을 거듭하며 1억2000만원 후반대로 밀려났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달러 기준으로는 8만6000달러를 하회하며 심리적 지지선을 이탈했다. 21일 오후 2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5.36% 하락한 1억28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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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연결된 가상자산, 더 이상 ‘외딴섬’ 아냐 6주간 1.2조달러 증발…코인 조정이 남긴 경고 [로이터]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통 금융시장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인 시장이 더이상 금융권과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코인게코 추정치를 인용해 “가상자산 시장 전체 가치는 3조2000억달러로 하루 거래대금은 약 1970억달러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작지만 규제당국은 충격이 번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4월 이후 처음으로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77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주 동안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약 1조200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