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성수 다음 진출지는 ‘서울숲’… 100억원대 투자해 상권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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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을 국내 오프라인 패션의 중심지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무신사가 다음 진출지로 서울숲 일대를 낙점했다. 서울숲 일대에 100억원대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입점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돕겠다는 취지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무신사 제공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서울숲 일대의 공실 상가를 매입·장기 임차하고 있다. 이 상가들을 자사 온라인 플랫폼 입점 브랜드들에 저렴한 가격에 빌려줘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중소 패션 브랜드들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오프라인 진출에 대한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며 “규모가 큰 브랜드들은 자체적으로 오프라인에 진출할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비교적 작은 브랜드들은 비용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가 새 진출지로 서울숲을 선택한 이유는 접근성과 임대료 때문이다. 서울숲은 성수동 연무장길과 가까워 성수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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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20여곳 매입·임차 성동구와 상권 부활 나서 임대료 인상전 선제적 공간 확보 온라인 입점 업체에 싸게 임대 글로벌 패션 브랜드도 유치키로 한강~성수역~서울숲 이어지는 대규모 관광·쇼핑 권역 조성 무신사가 서울 성수역에 이어 서울숲 일대에 관광·쇼핑을 아우르는 ‘K패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서울 대표 관광 성지가 된 인근 성수동 수제화 거리와 달리 서울숲은 코로나19 이후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다. 무신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패션 브랜드 매장이 서울숲에 집결하면 한강공원·성수역과 이어지는 대규모 상권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성수동 넘어 서울숲 접수 나서 2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성동구와 손잡고 ‘서울숲 상권 부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수인 분당선 서울숲역 사이에 있는 성수1가 2동(아틀리에길) 일대의 공실 상가 20여 곳을 매입, 장기 임차했다.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임대료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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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의 반격 (7) 무신사스탠다드 '온·오프라인 선순환' 만든 무신사의 혁신 올해 방문객 2300만명 돌파 '쇼룸' 매장이 앱 사용 유도 신규회원 10% 오프라인서 유입 매장에서 신제품 선공개하기도 지난 주말 찾은 무신사스탠다드 서울 한남점. 이곳은 MZ세대 사이에선 ‘착샷 명소’로 꼽힌다.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 보고 매장에 비치된 전신거울이나 피팅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SNS에 올린다. 무신사를 처음 방문한 이들은 스마트폰을 켜고 회원 가입부터 한다.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QR코드가 매장 곳곳에 설치돼 있어서다. 온라인 패션의 강자로 자리 잡은 무신사가 오프라인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1년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낸 지 4년 만에 방문객이 2300만 명을 넘어섰다. ‘쇼룸’ 역할의 매장이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앱 사용을 유도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4년 새 매장 34곳으로 확장 20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의 자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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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패션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 지원 브랜드 성장·상권 활성화 ‘일석이조’ 효과 [서울경제] 무신사가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들과 손잡고 서울숲 일대를 K패션 중심 상권으로 조성한다. 성수동 본사 일대 K패션 거리를 인근 서울숲 지역까지 확장해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침체된 서울숲 상권을 되살린다는 전략이다. 패션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최소 100억 원을 들여 서울숲 일대의 공실 상가 20여 곳을 매입 및 장기 임차했다. 자사 온라인 플랫폼 입점 브랜드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 공간에서 신규 점포를 오픈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실험의 일환으로 무신사가 직접 공실 상가를 장기 임차하고, 이를 다시 중소 브랜드에 재임차해줄 예정"이라며 "현재 입점 브랜드와 관련 내용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숲 일대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소규모 공방과 카페 등이 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