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R&D 핵심에 박홍근 교수… 하버드대 석학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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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투톱 체제'를 복원하고 글로벌 석학과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기술 인재를 발탁해 전면에 내세웠다. 당초 재계 안팎에선 그룹의 2인자로 불렸던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 이후 진행된 인사인 만큼 쇄신 메시지가 담긴 큰폭의 변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 확대와 반도체 사업 회복 흐름 속에서 변화보단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는 기술 인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뉴 삼성' 기틀 마련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직무대행' 꼬리표 땐 노태문…2인 대표 체제 복원 21일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규모는 지난해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과 비교해 큰 폭으로 줄었다. 당초 2인자였던 정 부회장이 용퇴하고 사업지원TF가 상설 조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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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영현·'모바일·가전' 노태문에 일임…미래 도전·경영 안정 균형 삼성전자, 이르면 다음주 임원 인사·조직개편…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속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메모리사업부장(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MX사업부장, 윤장현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 리서치 장, 박홍근 삼성전자 SAIT원장 사장.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1일 단행된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를 영입하고 전영현-노태문 투톱 체제로 사장단 인사를 최소화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삼성전자 임원 인사와 다른 계열사 인사에서도 '기술 인재' 발탁과 '책임 경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제기된다. 소폭 인사 속 전문성 강화 방점…전영현·노태문 힘 싣기 삼성전자는 이날 사장 1명 승진,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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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도 사장단 인사 단행 전영현·노태문 2인 대표 체제 복원 "불확실성 속 경영 안정 도모해 경쟁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일 사법 리스크 해소 후 첫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존 예상과 달리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을 정식 대표이사 겸 DX부문장으로 선임하며 2인 대표 체제를 복원했고, 2인 대표에게 사업부장직까지 계속 맡기면서 '전영현·노태문 투톱'에 더욱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1명, 위촉 업무 변경 3명 등 총 4명 규모의 2026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초 인사를 단행해 왔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위기 선제 대응 등을 이유로 인사 시기를 조금씩 앞당기는 추세다. 올해 사장단 인사의 경우에도 지난해(11월 27일)보다 일주일가량 이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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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승진 인사 최소화…‘안정’에 방점 전영현·노태문, 메모리·모바일 사업부장 겸직 안정 속 반도체·세트 사업 혁신 성장 주문 글로벌 석학 영입 ‘인재경영’ 드라이브 삼성물산 송규종 부사장, 리조트 사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월 10일 6G 통신과 AI 등 미래 유망기술을 연구하는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 완전 해소 후 나온 첫 정기 사장단 인사는 단연 ‘기술인재 중용’에 방점을 뒀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전 세계 산업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는 상황에서 이재용 회장은 외부 기술인재까지 전격 영입하며 ‘기술의 삼성’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동시에 양대 사업부문장에게 메모리사업부와 모바일사업부장을 겸직하도록 하면서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향후 이어질 후속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AI 대전환의 물결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