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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단 위기를 맞았던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문제가 됐던 건 공사 기간이었는데요. 그동안 기간 연장은 안 된다던 국토부가 이제와서야 입장을 바꿔 사업 지연 책임론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이후 멈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지 공사. 당시 주관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국토부가 제시한 공사 기간이 너무 짧아 맞추기 어렵다며 사업 불참을 선언했고, 국토부는 수의계약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국토부가 올해 안에 새로 입찰 공고를 내고 공사를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106개월로 늘어난 공사 기간입니다. 당초 현대건설에 제시했던 84개월보다 2년 가까이 연장하기로 한 겁니다. 2029년 우선 개항한다는 계획도 6년 미뤄진 2035년 개항으로 바뀌었습니다. [김정희/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 : "지반 안정화에 충분한 기간을 부여해야 한다는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였습니다."] 앞서 현대건설이 요구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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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조감도/국토교통부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 토목 공사로 불리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을 84개월(7년)에서 106개월(8년 10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이던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이 짧다며 사업 철회를 밝힌 지 6개월 만에 국토부가 건설사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정부가 건설사 주장에 따라 공사 기간을 바꾸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신공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엇보다 공항의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안전이 확보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공사 기간은 106개월, 공사 금액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 기존보다 2000억원 늘린 10조7000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 우선 개항하고 2032년 완공한다는 계획도 2035년 준공 및 개항으로 바꿨다. 업계에선 정부가 무리한 개항 목표를 세워 놓고 밀어붙이다가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자 계획을 뒤집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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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여의도 2배 이상 공항 짓는 가덕도신공항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개항 시점 29년으로 앞당겨 현대건설, 공사기간 108개월 요구하며 사업 철수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공사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 [앵커] 국토교통부가 오늘(21일) 표류 중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내걸었던 공사기간 84개월을 106개월로 늘리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 부산시는 자기모순에 빠진 결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에 여의도 면적 2배 이상의 공항을 짓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원래 개항 목표 시점은 2035년이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항 목표 시점을 2029년으로 앞당겼습니다. 정부가 내걸었던 공사 기간은 84개월이었지만 네 차례 유찰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공사 기간으로 108개월이 확보돼야 한다며 우선협상자 지위를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현대건설이 손을 뗀 지 6개월여 만에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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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연내 입찰 재공고 방침 공사기간 84→106개월…"연약지반 안정화에 필요한 기간 충분히 부여" "내년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해 2035년 개항" 지난해 현대건설이 제시했던 공사기간 연장 사유와 유사…국토부 체면 구겨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애초 계획보다 5년가량 늦춰진 2035년 이뤄질 전망이다. 최초 공사를 맡기로 했던 건설사의 돌발 이탈과 국토교통부의 허술한 대응이 애초 2029년을 목표로 했던 적기 개항 시점을 한참 뒤로 미뤘다는 지적이다.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연내 재입찰 공고…공사기간 84→106개월로 연장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을 공고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입찰 기준 공사 기간은 106개월로 산정됐다. 지난해 5월 최초 입찰 공고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