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와이파이 활용 제품에 LG전자의 표준필수특허가 사용된다. LG전자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와이파이 표준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SEPs) 사용권과 관련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은 인공지능(AI) 스피커 알렉사(Alexa) , 스트리밍 기기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 파이어 태블릿 등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하는 기기에 LG전자의 와이파이 표준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게 됐다. 회사는 아마존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와이파이 표준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게 됐다. LG전자는 아마존 외에도 와이파이 표준 기술을 사용하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와이파이 표준필수특허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이다. 표준필수특허는 해당 기술을 ...

첨단산업 경쟁, 결국 특허전쟁으로 선행·표준특허 확보가 기업 생존선 기업 노력과 함께 정부 지원도 필요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조선 등 국내 제조 분야 핵심 기업들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허를 '최후의 방패'로 삼고 있다. 핵심 특허는 기술 장벽이기도 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허가 부족하면 소송·로열티 부담·기술 유출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되는 만큼, 주요 기업들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전략 자산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과 LG의 '특허방패'를 챗 GPT로 그린 그림. [사진=챗GPT] 기업들, 소송 방어·수익 창출…특허의 무기화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BOE와의 OLED 특허 분쟁에서 사실상 승리했다. BOE가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을 전격 취하했고, 삼성에 특허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주도권을...

AI 스피커 알렉사 등 제품에 '표준필수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와이파이(Wi-Fi) 표준필수특허(SEPs) 사용권과 관련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은 △AI(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Alexa) △스트리밍 기기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Amazon Fire TV Stick) △파이어 태블릿(Fire Tablet) 등 와이파이 기술을 활용하는 기기에 LG전자의 와이파이 표준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게 됐다. 표준필수특허는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국제 표준을 따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핵심 특허를 의미한다. 해당 기술이 관련 산업의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면 모든 기업들이 이...

소송 장기전 이어지면 경영 불확실성↑ “국내 기업들 견제 소송 계속 이어질 것” 미국 가전업체 월풀. [로이터연합뉴스] ‘미래 사회는 특허와 지식 전쟁의 싸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특허 방어는 피할 수 없는 전쟁이다. 최근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다. 잊을만 하면 특허 침해 주장이 불쑥 나오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위협하는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월풀은 한국·중국 경쟁사를 상대로 ITC에 제소했다. 조리와 환기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자사의 ‘오버 더 레인지’ 전자레인지 특허를 삼성·LG전자 등이 모방했다며 관련 제품의 미국 수입·판매를 막아달라는 소장을 제출했다. 삼성·LG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소장을 검토한 뒤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만든 모바일 기기부터 가전, 디스플레이 등 제품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