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전엔 웃고 오후에 울었다… 미·중 갈등 재부각[마켓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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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6.77’ 역대 최고치 경신한 뒤 하락 전환 한화오션, 中 정부가 美 자회사 제재하자 5.76% 급락 14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하락 전환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도 1.5% 가까이 내렸다. 코스피가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불안에 하락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4포인트(0.63%) 내린 3561.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전날 하락세를 만회하면서 3646.77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하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오후 들어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489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08억원, 3924억원어치씩 순매수했다. 이날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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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술주 훈풍·삼전 호실적에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했으나 미중 갈등 재부각에 하락 전환 차익 실현에 반도체주도 급락 사진=뉴스1 코스피지수가 14일 크게 출렁였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호실적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미·중 무역 갈등이 재부각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63%) 내린 3561.8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장중 1.74% 상승한 3646.77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1시11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2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1억원과 485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이 중국에 대해 취한 해사·물류·조선업 (무역법)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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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머니S 증권전문기자들이 [오늘증시]를 통해 매일 국내 증권시장 이슈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4일 주식시장은 장 초반 크게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히 떨어지며 마감했다. /사진=강지호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크게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히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74포인트(0.63%) 하락한 3561.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53포인트(1.46%) 내린 847.9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장 후 장중 최고가인 3646.77을 기록하는 등 크게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중 최저 3535.52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여 3560선 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17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6299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다. 하락장 속에 외국인은 488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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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30원대 상승…증시 변동성 확대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3%(22.74포인트) 내린 3561.81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DB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3분기 호실적과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장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단기 과열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3%(22.74포인트) 내린 3561.8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4억원, 4343억원 샀지만 기관 홀로 5929억원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3640선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를 주도하는 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단기 랠리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이 맞물리며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 하락은 구조적인 악재보다는 단기 과열 부담에 따른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