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카드사CEO 작심 비판…"소비자보호 소홀, 정보유출 엄정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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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여신금융업권CEO 간담회 개최 "카드사, 소비자보호 안일…뼈 깎는 노력 필요" 신기술금융업권에는 생산적금융 역할 강조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을 위한 금융기관간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최근 롯데카드의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소비자보호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보여준다"며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여신금융협회에서 여신전문금융업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카드사,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업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카드사는 가맹점과 카드회원 모두를 소비자로 인식해야 한다"며 "최근 고객정보유출 사고는 카드업권의 소비자 보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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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교통카드 한도 月10만원으로 ⓒ게티이미지 내년 1분기(1∼3월) 안에 만 12세 미만도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후불 교통카드 이용 한도는 월 10만 원까지 늘어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일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성년자 카드 발급 개선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 중 내규와 약관 개정을 통해 미성년자 체크카드 발급 나이 제한(만 12세 이상)을 폐지한다. 또 모범규준을 개정해 현재 5만 원인 미성년자 후불 교통카드 이용 한도를 상향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으로 미성년자 가족카드의 발급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캐피털사의 업무 범위도 확대된다. 내년 상반기(1∼6월) 중 감독규정 개정안이 마련되면 소비자들은 캐피털사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동차 구매(차 등록 대행, 차용품 구매)부터 운행(검사, 정비, 세차), 판매(중고차 진단, 폐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캐피털사의 렌털 취급 한도도 완화된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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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1분기 개선 조치 '현금 없는' 결제 환경 변화 반영 후불 교통카드 한도 10만원으로 두 배 상향 캐피털 통신판매업 허용도 검토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 A씨는 ATM(현금 자동 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일이 ‘숙제’다. A씨는 “바쁜 업무 탓에 깜박 잊고 용돈을 못 챙겨주는 날엔 아이가 실망하는 눈치라 미안할 때가 많다”며 “현금으로 주다 보니 사용 내역을 잘 파악하기도 어려워 무분별하게 소비를 하진 않는지 늘 걱정이다”고 말했다. 일산에서 중학생 자녀 2명을 키우는 B씨는 교통카드 충전이 ‘숙제’다. B씨는 “학교뿐 아니라 학원갈때, 외출할 때도 써야 하니 5만원을 충전해도 얼마 못 쓴다”며 “요즘엔 현금 없는 버스도 있다 보니 교통카드 없인 못 다닌다. ‘돌아서면’ 충전을 해줘야 하니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이다”고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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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20일 15개 카드사·캐피털사·신기술사업금융사 CEO 간담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여신금융협회장 및 15개 카드사·캐피탈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 CEO와 개최한 간담회에서 소비자보호 및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카드사·캐피털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여신전문금융업권 규제 전반을 손질하기로 했다.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연대책임 완화, 미성년자 체크카드 발급연령 폐지, 후불교통카드 이용한도 상향은 물론 캐피털사의 통신판매업 허용과 렌탈 취급한도 완화를 포함한 소비자 편의·생산적 금융 패키지 개편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여신금융협회장과 15개 카드사·캐피털사·신기술사업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위원장 취임 후 첫 여전업권 회동으로, '소비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 전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