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ㄱ, ㅅㅂ 구해요"…의문의 '초성 메시지' 눌렀다가 '발칵'

2025년 11월 2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0개
수집 시간: 2025-11-20 16: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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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5-11-20 12:26:17 oid: 015, aid: 00052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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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달군 '자동차 보험사기' 유혹 공격·수비 역할 나눠 '고의사고' 금감원, 기획조사로 182명 적발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속하게 합니다. ㅅㅂ(수비), ㄱㄱ(공격), ㅌㄹ(텔레)주세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동차 고의사고를 모집하는 광고가 급증해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모집책들은 네이버 밴드·다음 카페 등에 은어로 된 광고 글을 올리고 텔레그램 아이디를 공개해 공모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광고에는 보험사기 은어인 △ㅅㅂ(수비·피해자) △ㄱㄱ(공격·가해자) △ㅂㅎ(보험) △ㅌㄹ(텔레그램) 등이 사용됐다. 모집책들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이들에게 "가벼운 접촉 사고로도 합의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보험사가 다 알아서 처리한다", "실제로 수천만 원 번 사례가 있다"며 참여를 유도했다. 이후 공모자와 역할 분담(가해자·피해자·동승자)을 정하고 △진로 변경 △교차로 추돌 △후미추돌 등 고의사고 방식을 합의했다. 차량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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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20 16:17:08 oid: 020, aid: 0003675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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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으로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자를 모집해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 182명이 적발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자동차 고의 사고 공모자를 모집해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 182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고의로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총 23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렌터카공제조합과 함께 텔레그램 기반 자동차 보험사기 및 알선·유인 행위에 대해 세 차례 기획 조사를 해 182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 역할 나눠 치밀하게 고의 사고 준비 ‘ㄱㄱ·ㅅㅂ’ 은어를 사용해 SNS 게시판에 고의사고 공모자를 모집하고 텔레그램으로 유인한 사례들. 금융감독원 제공 모집책들은 네이버 밴드·다음 카페 등에 고의사고 모집 글을 올려 ‘텔레그램 아이디’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공모자를 끌어모았다. 게시글에는 ‘ㅅㅂ(수비)’, ‘ㄱㄱ(공격)’, ‘ㅂㅎ(보험)’, ‘ㅌㄹ(텔레그램)’ 등 보험사기 은어가 사용됐다. 경제적으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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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20 16:27:00 oid: 025, aid: 000348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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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감독원·서울경찰청이 공조해 텔레그램과 인터넷 카페 등에서 보험사기 가담자를 구하는 글을 이용해 총 182명을 적발했다.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 ‘오늘 당장 ㄱㄱ, ㅅㅂ 가능하신 분 구해요’. " 최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에서 고의로 자동차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는 사기에 가담하라는 내용의 광고가 급증했다. 단기간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을 앞세워 경제적으로 취약한 20~30대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20일 금융감독원·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0월부터 약 4년간 전국에서 허위 교통사고를 낸 뒤 348번에 걸쳐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4명이 구속되고 18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이 사기로 타간 보험금은 약 23억8000만원에 이른다. 구속된 4명은 각 팀의 총책을 맡아 구체적인 사기 구조를 짰다. 우선 모집책에게 네이버 밴드나 다음 카페 등에 광고 글을 올리게 하고, 관심을 보이는 이들과 텔레그램으로 대화하게 했다. 모집책은 보험사기 은어인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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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1-20 15:59:14 oid: 629, aid: 000044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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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공제조합 공조조사 후 수사의뢰…가해·피해 역할 분담해 사고 조작 금융감독원이 렌터카공제조합과 공조를 통해 텔레그램 기반 자동차 보험사기 및 알선·유인행위를 조사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금융감독원은 렌터카공제조합과 공조를 통해 텔레그램 기반 자동차 보험사기 및 알선·유인행위를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모집책은 네이버 밴드와 다음카페 등에서 자동차 고의사고를 암시하는 광고글을 게시하고 텔레그램 아이디를 노출해 공모자를 유인했다. 이들은 'ㅅㅂ(수비)', 'ㄱㄱ(공격)', 'ㅂㅎ(보험)' 등의 은어를 사용하며 교통사고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책은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공모자에게 사고 장소와 시간을 협의했다. 이어 "가벼운 접촉사고로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 등 메시지를 보내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사고 실행 전 공모자의 차량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을 확보해 신원 정보를 먼저 수집했다. 가해자와 피해자, 동승자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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