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고용률 64.3% 역대 최고 …경단녀 11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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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회사에 다니는 오모(39)씨는 둘째 출산 후 6개월 만에 복직했다. 오씨는 둘째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두는 것을 고민했지만, 다시 복직하는 길을 택했다. 오씨는 “자녀 교육비와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을 고려했을 때는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씨처럼 자녀를 키우면서 일을 하는 ‘워킹맘’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결혼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의 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혼여성의 고용률은 67.3%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최고 수치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4년 부산 여성 취/창업 박람회 모습. 송봉근 기자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기혼여성의 고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인구는 740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25만1000명 감소했다. 이들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498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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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상반기 기혼여성 고용 현황 발표 경력단절여성 10명 중 4명은 육아 때문 6세 이사 자녀 둔 여성 고용률도 사상 최고 “육아·돌봄 지원정책 효과” 20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취업·채용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안내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고등학생(18세) 이하 자녀를 키우면서 직장이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혼 여성의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력단절여성의 규모 역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아이를 낳은 뒤에도 일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15~54세)의 경력단절 비율은 21.3%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이다. 경력단절여성은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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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hee_423@naver.com] 미성년 자녀 둔 기혼여성 경력 단절 21%로 최저 일 그만둔 여성 10명 중 4명은 육아 때문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마련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에 놓인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 안내문 ⓒ연합뉴스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과 사회 인식 변화로 올 상반기 미성년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 단절을 겪은 비율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자녀가 어리거나 많을수록 경력 단절의 비율이 높은 경향은 여전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지역별 고용 조사: 기혼 여성(15∼54세)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 단절 여성은 88만5000명으로 작년보다 8만5000명 감소했다. 경력 단절 여성은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미취업 여성을 말한다. 18세 미만 자녀와 사는 기혼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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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 44%는 육아 때문 ▲ 2025 부산 여성 일자리 페스타/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이 약 21%로 떨어지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가정 양립 정책과 사회 인식 개선이 이어지면서 워킹맘의 일터 복귀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지역별 고용 조사: 기혼 여성(15∼54세)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경력 단절 여성은 88만5000명으로, 작년보다 8만5000명 줄었다. 경력 단절 여성 비율은 21.3%로 작년 대비 1.4%p 하락하며 2014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경력 단절 여성은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미취업 여성을 말한다. 데이터처는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정부의 육아·출산 정책이 경력 단절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