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데이 행사장에 관객들 사이로 화면에 엔비디아 로고가 보인다. 연합뉴스 20일 코스피가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하게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88% 오른 4,042.84로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6% 급등한 4030.97에 개장한 후 오름폭을 서서히 키웠다. 이날 급반등 흐름은 엔비디아가 간밤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돈 여파가 컸다.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한풀 꺽이자 전날까지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해 57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49억2,000만 달러)를 크게 넘긴 수치다. 4분기 매출도 650억 달러를 전망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다고 자...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4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0.13포인트(2.55%) 오른 4029.64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01.46포인트(2.58%) 뛴 4030.97에 개장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0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세계 시총 1위 기업 엔비디아가 또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운데 따른 미국발 기술주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대인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실적 발표에...

엔비디아, 역대 최대 실적에 코스피 2%대 상승 삼전·SK하이닉스 등 전반 강세…'10만전자' 탈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01.46포인트(2.58%) 오른 4030.97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1.8원 오른 1467.4원으로, 코스닥지수는 12.78포인트(1.47%) 상승한 884.10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11.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이틀 하락세를 면치못했던 코스피가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3929.51) 대비 104.95포인트(2.67%) 상승한 4034.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58% 상승한 4030.9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662억원을 순매수...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에서 'AI 모델이 더 똑똑해지는 방법(How AI Models Get Smarter)'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엔비디아가 장 마감 직후 발표한 ‘역대급 실적’에 국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이달 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물론 시장 전반을 짓누르며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했지만, 엔비디아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이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킨 것이다. 장기 상승세가 꺾이며 불안했던 국내 증시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는 평가다. 그래픽=양진경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 급등한 4030.97에 개장했다.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4028.02로, 전날보다 2.5%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7200억원어치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많은 것)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0억원어치, 3900억원어치씩 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