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대 금리에…은행 정기예금 이달 8.6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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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잔액 974조1310억원 대출 금리도 올라 이자이익 늘듯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이달 들어서만 8조원 이상 늘었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 연 3%대 상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전날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74조1310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8조5621억원 증가했다. 하반기 들어서만 42조1967억원 불어났다. 금리 상승 효과에 힘입어 예금 규모를 늘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5대 은행은 최근 2~3개월간 시장금리가 오른 것을 반영해 주요 정기예금 금리를 0.2~0.3%포인트가량 인상했다. 지난 8월만 해도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최고금리가 연 2.5%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엔 연 3%대 상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의 ‘신한my플러스정기예금’(연 3.1%)과 우리은행의 ‘우리첫거래우대정기예금’(연 3%)이 대표적이다. 5대 은행 외에도 SC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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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등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열기에 올 3분기(6~9월) 대외 금융자산과 증권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로도 반도체, 인공지능(AI) 투자에 돈이 부족하면 금산분리의 근본적인 정신은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도 완화를)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며 저축은행보다 높은 연 3%대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연말 만기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면서다. ◆‘서학개미’ 투자열기에 대외금융자산 또 역대 최대치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은 지난 3분기 말 2조7976억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1158억달러 많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거주자의 증권투자가 역대 최대 폭인 890억달러 급증했다. 직접투자는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87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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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 저축은행 이자 비용 추이 분석 이자 비용 전년比 예금 16%↓…적금 24%↑ “건전성 회복 최우선, 대출 축소 영향” 30일 초단기 고금리 특판 위주 판매 저축은행 이용고객 연령대 4050→2030 확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저축은행 평균 예금금리 2.6%인데, 시중은행서 3%대 예금 등장.” 기존에 많은 예테크족이 여유 자금을 맡기기 위해 선택했던 저축은행은 이제 그 선택지가 과연 얼마나 매력적인지 다시 살펴봐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저축은행의 수신 금리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시중은행과의 금리 격차는 거의 사라지거나 일각에선 금리 ‘역전현상’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거시적인 금리 인하 외에도, 각 금융권이 처한 특별한 사정과 전략들 이 숨어 있다. 저축은행은 예금 금리를 내리면서도, 동시에 초단기 고금리 적금 특판을 연이어 출시하는 ‘투트랙 전략’ 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이해하면, 현재 금융시장의 흐름을 보다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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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은행 3%대 예금금리 6개월 만 하루 새 0.05%P 인상 등 수신경쟁 치열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약 6개월 만에 3%대를 회복하면서 '예테크족(예금+재테크)'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8조원이 넘는 자금이 예금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금리 상승과 요구불예금 이탈로 은행들이 수신 확보 경쟁에 나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약 6개월 만에 3%대를 회복하면서 '예테크족(예금+재테크)'이 대거 몰리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도 시중은행 예금으로 뭉칫돈이 몰린 요인으로 지목된다. 게티이미지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1년 만기 '신한my플러스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연 2.80%에서 3.10%로 0.03%포인트 인상했다. 기본금리가 연 2.9%로,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0.2%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된다. 우리은행도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연 2.80%에서 3%로 올렸다. 이 밖에도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은 최고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