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전면에 등판한 총수일가 … 기업 18% 등기이사 이름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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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일가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이사로 등재한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77개 대기업집단에서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는 518곳, 이사 수는 704명으로 집계됐다. 등재 회사 비율은 18.2%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등기이사 중 총수 일가가 포함된 비율도 2021년 5.6%에서 점차 늘어 올해 7.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공시대상기업집단 86개 집단 소속 2994개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계열회사 중 총수 일가 이사 등재 회사 비중은 부영이 8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원 82.4%, 농심 80% 등 순으로 높았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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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총수일가 이사 등재 회사 518개사…총수일가 이사 704명 상장사 사외이사 비율 51.3%…비상장사 4.4% 공정거래위원회.ⓒ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지현 기자] 올해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상장사의 비율이 전년 대비 6.3%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분석대상은 공시집단 92개 중 신규지정 5개 및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농협’을 제외한 86개 집단 소속 2994개 소속회사다. 총수일가 등재 회사 18.2%…77개 집단 미등기임원 재직 총수 있는 77개 집단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518개사)의 비율은 18.2%, 총수일가가 이사인 경우(704명)는 전체 등기이사 수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집단 내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21년 5.6%에서 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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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일가가 주력회사에서는 등기이사로,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에서는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어제(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84개 소속 2,994개 회사에서 상장사 중 총수일가가 미등기 임원인 경우는 29.4%로 전년보다 6.3%포인트 뛰었습니다. 비상장사의 7배 수준입니다. 등기이사 중 총수일가 비율은 7%로 이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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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30%로 치솟아…비상장사의 7배 달해 주력사엔 등기이사·규제사엔 미등기로 이중전략 정부세종청사에 위치한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대기업 총수일가가 주력회사에서는 등기이사로 전면에 나서지만,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에서는 미등기임원으로 활동하는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겉으로는 책임경영 강화 모습이지만, 감시 사각지대에서는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이중전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77개 기업집단 2844개 소속회사 중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회사는 198개사(7.0%)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상장사의 경우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재직 비율이 29.4%로 전년(23.1%) 대비 6.3%포인트나 급증해 비상장사(3.9%)의 7배가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분석 이후 최고치다. 분석 결과 총수일가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주력 상장사에는 등기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