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투자 ‘사상 최대’…“서학개미 자산, 美 증시 훈풍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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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나스닥 시장 전경. 3분기 한국인의 해외 주식 평가액이 크게 늘어 대외금융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게티이미지 한국인의 해외 투자 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투자 증가 폭이 외국인의 국내 투자 흐름을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도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미국 증시 강세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채권 투자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 해외 주식 투자 증가가 순대외금융자산 늘렸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562억달러로 전분기(1조304억달러)보다 258억달러 증가했다. 한국의 대외금융자산은 2조7976억달러로 1158억달러 늘어나 3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가분 가운데 해외 주식 투자가 814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식·채권을 합친 증권투자 규모는 1조21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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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강세 따른 해외 증권투자 확대·준비자산 증가 영향 대외금융부채도 늘었지만 증가폭 작아…단기외채 비율 5년 평균 하회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5.11.17/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3분기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1조562억달러로 3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미국 증시 강세에 따라 해외 증권투자가 전분기 대비 890억 달러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9일 공개한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 562억달러로 전 분기(1조 304억달러)대비 258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산과 부채 모두 국내 주가 상승 등으로 증권투자 위주로 증가했으며, 특히 준비 자산이 늘면서 대외금융자산 증가 폭이 대외금융부채 증가 폭을 상회하면서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김민혁 한은 팀장은 "최근 순대외금융자산이 많이 증가한 것은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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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분기 기준 2조 7976弗 달해 ‘서학개미’ 등 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열기에 올 3분기(6~9월) 대외 금융자산과 증권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은 지난 3분기 말 2조7976억달러로 직전 분기보다 1158억달러 많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거주자의 증권투자가 역대 최대 폭인 890억달러 급증했다. 직접투자는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87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부채는 전 분기 대비 900억달러 증가한 1조7414억달러로 집계됐다. 주로 외국인의 증권투자(885억달러)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562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258억달러 늘며 3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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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5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 순대외금융자산 1조562억 달러…258억 달러 증가 대외금융자산 2조7976억 달러…1158억 달러 늘어 대외금융부채 1조7414억 달러…900억 달러 확대 지난해 2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10만원 돌파를 기념해 미국 나스닥타워 전광판에 게재된 축하 이미지. (사진=미래에세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순대외금융자산이 9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국내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며 외국인들이 차익을 거뒀지만, 서학개미들의 투자 확대와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최근 순대외자산 증가세가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은 1조562억 달러로 직전분기(1조304억 달러)대비 258억 달러 증가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