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보장+초과수익’ IMA, 증권업계 판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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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총력전’ vs 미래 ‘신중론’ 모험자본 의무화로 실효성 담보 코스닥 리서치 확대…생태계 선순환 노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8년간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종합투자계좌(IMA) 제도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1호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증권업계 판도 재편이 예상된다. 각 사 제공 한투 vs 미래에셋, 미묘하게 다른 기류 두 증권사의 IMA 접근법은 다소 갈린다. 한국투자증권은 ‘총력전’이다. 발행어음 잔고가 18조7000억원으로 한도(약 24조원)의 78%에 달해 추가 자금 조달이 절실하다. 회사는 12월 초·중순 상품 출시를 목표로 운용그룹 내 IMA담당 2개 부서, 12명의 전담인력을 이미 배치했다. 초기에는 안정형 상품으로 시장 신뢰를 구축한 후 점진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운용 전략은 시장 수익률을 넘는 이자 수익으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포트폴리오 일부는 성장성 높은 지분증권에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국내 기업금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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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 1호 사업자 선정 새로운 금융상품인 종합투자계좌(IMA)가 이르면 다음 달 초 국내에 출시된다. 사실상 원금은 보장되면서, 연 5~8%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IMA 업무 인가를 의결했다. 이르면 내달 초 IMA 1호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키움증권도 자기자본 4조원 종투사로 지정되며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받았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70% 이상) 등에 투자해 그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 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을 적용받지 않지만,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원금을 보장한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선 사실상 원금 손실 가능성이 없고,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중위험·중수익’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풀이된다. IMA 상품은 만기가 길고 투자 위험도가 높을수록 기대 수익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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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투사 지정… 1호 IMA 경쟁 돌입 목표 수익률 연 4~4.5% 등 선보일 듯 정부, 조달액 25% 모험자본 의무화 부동산 자산 투자 30%→ 10% 축소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원금 지급을 사실상 보장한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다음 달 제도 도입 8년 만에 첫선을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20차 금융위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해 IMA 업무 취급을 인가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종투사란 일정 요건을 만족한 증권사에 다양한 업무를 허락하는 대신 조달 자금을 생산적 분야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2017년 ‘한국형 골드만삭스’에 해당하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목표로 도입됐다. 그중 IMA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가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MA는 고객 돈을 기업금융 위주로 투자·운용해 수익을 내는 예금과 펀드 중간 성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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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미래,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 ‘K-골드만삭스’ 목표 IMA 제도 도입 8년만 키움도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발행어음 영위 종투사 모험자본 공급의무도 강화…2028년 25% 한국투자증권(왼쪽), 미래에셋증권 본사 사옥 전경 [각 사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첫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됐다.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IMA 제도가 도입된 지 8년 만이다. 이에 따라 원금을 보장 받으면서도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올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르면 다음달 초 첫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투사로 지정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된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면서도 고객 예탁금의 70%를 기업 금융 관련 자산 등 다양한 부문에 투자할 수 있어 보다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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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투證, ‘1호 상품’ 출시경쟁 연 4~6% 저·중수익 상품 출시 후 고수익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예정 은행 예적금 금리내릴수록 매력↑ #.직장인 공혜정(34·여) 씨는 앞다퉈 주식 투자에 나서는 상황에도 원금 손실이 두려워 망설였다. 하지만 자금은 증권사에 맡겨볼 생각을 하고 있다. ‘종합투자계좌(IMA)’ 소식을 듣고서다. 공 씨는 “원금이 보장되면서도 최대 8%까지 높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상품이 공식 출시한 후 예·적금 일부 자금부터 IMA에 넣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IMA 첫 사업자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지정되면서 제도 도입 8년 만에 첫 상품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산 증식·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속에 원금 지급을 보장하면서도 은행 예·적금 이율의 2배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IMA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음달로 예상되는 ‘1호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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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뉴스1 금융당국이 새로 출시되는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상품과 관련해 불완전판매 발생 시 성과급 환수 등 책임 있는 보상 체계를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성과보상 구조 전반을 재점검하라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IMA 1호 사업자로 지정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의 최고경영진(C레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발생 시 성과급 환수 등 책임 있는 조치가 작동될 수 있도록 성과보상 체계를 점검해달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금융사고 시 임직원의 기존 성과급을 환수하는 ‘클로백(clawback)’ 제도 도입도 추진 중이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에게 허용되는 IMA는 원금이 보장되는 실적 배당 금융 상품이다. 은행 예금처럼 예금자 보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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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냐, 미래에셋증권이냐. '한국판 골드만삭스' 도약을 위한 첫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2개사가 나란히 지정되면서, 이르면 12월 초 출시될 '1호 상품'의 주인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임원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인 NH투자증권이 이들에 이어 추가 IMA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제20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및 IMA 사업자 지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도 도입 후 8년 만의 첫 사업자 탄생이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IMA는 원금지급이 보장되는 동시에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가리킨다. 같은날 금융위는 키움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발행어음 인가가 가능한 종투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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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9일 IMA사업자 지정 및 발행어음 사업 인가 의결 자기자본 8조원 넘긴 '미래·한투' IMA 1호 타이틀 거머쥐어 모험자본 공급범위 확대...부동산 운용한도 30%→10% 축소 종투사에 소외 받는 코스닥 경쟁력 강화 위한 역할도 부여 금융위 "국민도 종투사 자산운용 수익 함께 향유할 것" 강조 IMA·발행어음 신청한 NH·삼성·신한·하나·메리츠...현재 심사 중 미래에셋증권 과 한국투자증권 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 1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키움증권 은 발행어음 사업자 타이틀을 확보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에 새로운 사업 허가를 확대하면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험자본 공급 강화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모험자본 공급범위를 확대하고 부동산 운용한도를 축소한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종투사의 역할도 부여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IMA사업자가 최초로 탄생하고 발행어음 사업자가 추가로 늘어나면서 국민들도 증권사 다양한 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