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잠정 매출 21조8751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 매출 역대 3·4분기 중 두 번째로 높고, 시장 전망 웃돌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B2B 핵심인 전장 사업 선전해 LG전자 조주완 CEO가 올해 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대미 관세 부담 본격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3·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올해 3·4분기 잠정 연결 매출 21조8751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8.4% 감소한 결과다. 다만 매출액은 역대 3·4분기 중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을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앞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3·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는 매출 21조2278억원,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