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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18일) 이른바 ‘AI 거품론’과 관련해 “설령 거품이 있다고 해도 치열한 AI 경쟁에서 누가 이기든 AI 붐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AI는 고사양의 대규모 서버뿐 아니라 소형 기기, 피지컬 AI 등에도 사용되면서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위치에 대해서는 “특히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분야에서 좋은 위치에 있다”며 “한국의 AI 산업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서도 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범용 반도체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감안하면, 한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조금 더 안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대미 관세 환경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기초 과학 역량과 한국의 제조 및 응용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합작 투자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관세 영향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에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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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경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의 고율 관세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이 한미 관세협상으로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상반기에는 관세 인상 전에 수출 물량을 앞당기는 ‘프런트 로딩’ 효과로 관련 수출 실적이 비교적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18일 BBC 인터뷰에서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라 무역 긴장과 관세가 큰 영향을 준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프런트 로딩 덕분에 실제 지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계기로 “통상 불확실성을 상당히 줄여줬다”며 하반기 관세 충격 본격화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재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와 관련해 미국의 기초과학 역량과 한국의 제조·응용 기술을 결합한 공동 벤처(JV) 구상을 제안하며 양국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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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BBC 인터뷰 "한국 경제에 새 기회" 한국 HW·SW 모두 강해 피지컬 AI 등 기술 고도화 땐 기존 반도체 수요도 증가할 것 2000억弗 대미투자 언급하며 美 기초과학·韓 제조기술 결합 더 많은 합작투자 만들수 있을 것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신 인터뷰에서 “버블이 일부 있다고 해도 AI 붐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이 AI 분야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 총재는 영국 BBC가 이날 공개한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는 지난 12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재는 “한국 AI산업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매우 강하다”며 “AI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돼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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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지속 전망…버블 논란과 무관하게 구조적 수요 증가" "레거시 칩까지 수요 확대…韓, 반도체 경쟁서 안전한 위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한국과 미국의 무역 합의가 불확실성을 상당히 줄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방송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기초과학에 강점이 있고 한국은 제조·응용기술에 강점이 있으니, 두 나라가 이를 결합한 '합작 투자'(Joint Ventures)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대미 관세 영향과 관련해서는 "다행스럽게도 수출 물량이 조기 출하(front-loading)된 덕분에 올해 상반기 데이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며 "하반기에는 더 큰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