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RNA 플랫폼 사업 분리…신약 파이프라인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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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18일 서울 동작구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토마스 세이거 콘테라파마 CEO, 안미정 부광약품 회장,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 최은지 기자.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부광약품이 덴마크 자회사 콘테라파마에서 리보핵산(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 부문을 분할,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부광약품은 국내 바이오 벤처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중추신경계(CNS) 질환 중심을 넘어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안미정 부광약품 회장은 18일 서울 동작구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콘테라파마를 RNA테라퓨틱스 전문 회사로 키우기 위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OCI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가 올해 4월 부광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간담회는 안 회장 합류 후 첫 공개 무대다. 안 회장의 성장 전략의 첫 번째는 ‘선택과 집중’이다. 부광약품이 2014년 인수한 콘테라파마는 CNS 치료제 개발 전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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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 / 사진 = 김나영 기자 "일단 부광의 덩치를 키우는 게 최우선입니다. 지주사 전환 역시 계획대로 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동작구 소재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부광약품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및 전략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유예기간 연장으로 당장 급하지 않은 지배구조 이슈보단 부광약품 자체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자체 성장의 핵심엔 콘테라파마를 꼽았다. 최근 빅파마와 연구협약을 체결하며 핵심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우현 OCI 회장, 최대주주 책임 다할 것 부광약품이 외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면서 최대주주 OCI그룹의 지분 확보 이슈도 다시 시장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공장 증설과 파이프라인 재편 등 공격적 투자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한 OCI의 향후 행보가 회사의 중장기 전략과 맞물려 핵심 변수로 떠오른 분위기다. OCI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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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및 전략 발표회' 진행 18일 서울 동작구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토마스 세이거 콘테라파마 대표(CEO)가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과 RNA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박정렬 기자 10년 이상 이어온 부광약품의 해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결실을 보고 있다. 특히, 덴마크의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긍정적인 임상 결과에 RNA(리보핵산)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발표 등 성과가 두드러진다. 부광약품은 앞으로 10년의 성장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영역을 국내까지 확대하고 바이오 역량을 내재화하는 등 연구개발(R&D)에 한층 더 집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광약품은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연구소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및 전략 발표회'를 통해 신약 R&D 성과와 미래 방향성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안미정 회장을 비롯해 이제영 대표, 김지헌 본부장과 토마스 세이거 콘테라파마 대표(CEO)가 참석했다 먼저 세이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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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발표회 개최 '빅딜' 성사한 콘테라파마 RNA 플랫폼 분사 해외 투자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국내 확대 부광약품 본사 ⓒ부광약품 [데일리안 = 이소영 기자] 부광약품이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RNA 플랫폼 기술을 별도 회사로 분사(스핀오프)하고 AI 바이오 및 국내 유망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해외 중심이었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국내외 양방향으로 전면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광약품은 1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 발표회’를 열고 안미정 회장이 직접 향후 신약 개발을 위한 주요 전략을 공개했다. 안 회장은 “콘테라파마의 RNA 플랫폼을 분할해 RNA 치료제 전문 회사를 덴마크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 자산의 선택과 집중, 신규 해외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국내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3대 축으로 국내 혁신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