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달러선도 붕괴…기관 자금도 4일 연속 유출 [크립토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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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이후 7개월 만…한 달 반 만에 3만6000달러 하락 18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18일 9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관 투자자금도 연일 빠져나가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5.86% 내린 8만9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동안 15.32%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33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0.98%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보인 건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또 올해 초 9만3000달러선에서 출발해 지난달 12만6000달러선까지 돌파했으나, 미중 갈등 점화 및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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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주기론 재발 우려 “7만 달러 초반이나 그 이하까지 떨어질 가능성” 홍콩의 한 거리에 세워진 비트코인 광고사진. AP 연합뉴스 불과 한 달 전에 12만6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한 달 사이 20% 넘게 하락했다. 시가 총액으로는 약 6000억 달러(약 877조 원)이 증발한 수준이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중심으로 한 ‘4년 주기론’이 재현될 조짐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현지시간 16일 비트코인 가격은 9만3714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10월6일 기록했던 12만6251달러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의 최근 한 달간 하락폭은 18%에 달하고 지난달 고점 대비로는 20% 넘게 빠졌다. 최근 한 달간 이더리움(28%) 리플(22%) 솔라나(32%) 등 주요 알트코인은 더 크게 하락했다. 매년 10월이 되면 코인업계는 ‘업토버’를 기대하며 매수폭을 확대해왔다. 실제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비트코인의 10월 평균 수익률은 20%를 웃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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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상반된 전망 내놓아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거듭하며 7개월 만에 9만달러(약 1억3180만원) 선이 붕괴됐다. 고점(10월6일·12만6080달러) 대비로는 28% 이상 빠졌다. 이를 본격적 하락 신호로 보고 7만달러대까지 하방을 열어둬야 한다는 경고와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라는 상반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99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달러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미국발(發)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만4400달러 선까지 폭락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이 하락을 거듭하며 7개월 만에 9만 달러선이 붕괴한 18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비트코인 하락의 배경으로는 ‘호재 소진’과 ‘과도한 롱 포지션(가격 상승에 투자) 청산’ 등이 꼽힌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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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매각·기관 수요 위축·AI 거품론 복합 4년 주기 ‘반감기 조정’ 사이클 진입 진단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비트코인 이미지. 서울신문 DB 비트코인(BTC)이 연일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8일 비트코인은 올 한 해 동안 쌓아 올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한때 8만 993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만 4400달러 선까지 폭락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데다 주식 시장이 최근의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투자 심리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영역으로 완전히 진입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연고점 12만 달러 돌파 뒤 조정 국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12만 6251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