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건설업 고용한파에 2분기 일자리 증가폭 역대 두 번째로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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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2095만개로 전년 대비 11.1만개 늘어 "추세적 감소 흐름…구조적 둔화 국면" 20대 이하, 13.5만개↓…낙폭 가장 커 60대 이상은 23.5만개↑…증가폭 최고 건설업 한파에 보건복지 훈풍 영향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취업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는 모습. 2025.11.17. jini@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1만1000개 증가하는 데 그치며 통계 작성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건설업 부진과 20대 이하 청년층 고용 감소가 겹치면서 노동시장 전반의 회복세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5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1000개(0.5%) 늘었다. 증가 폭은 2018년 통계 집계 이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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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비중 큰 제조업도 부진 청년 일자리 13만개 넘게 줄어 2분기 전체 11만개 증가에 그쳐 6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종청년취업박람회에서 행사장 입장을 위해 구직자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5.11.06. [세종=뉴시스] 올해 2분기(4∼6월) 임금근로 일자리가 약 11만 개 늘어나는 데 그치며 역대 두 번째로 작은 증가 폭을 보였다.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20대 이하 일자리가 13만 개 넘게 줄어드는 등 청년 고용 한파가 지속됐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5만 개로 1년 전보다 11만1000개 증가했다. 증가 폭이 역대 최소였던 올 1분기(1∼3월·1만5000개)에 이어 두 번째로 작다. 일자리는 취업자와 다르게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한다. 한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한 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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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제조업 부진에 고용한파 지속 올해 2분기 20대 이하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만5000개 준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건설·제조업을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지속된 가운데 정보통신 부문 일부 업체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된 이후 신규 채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청년층 일자리 감소세가 계속됐다는 분석이다. 40대 임금근로 일자리 역시 건설·제조업 부진 탓에 8만개 정도 감소하는 등 우리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연령층 역시 고용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청년 구직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5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1000개 늘었다. 지난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25만4000개 는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증가폭이 절반 이상 감소한 셈이다. 2분기 일자리 증가폭은 역대 최소였던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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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11만1000개 늘어나며, 2017년 통계 작성 후 역대 두 번째로 적게 증가했다.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데다, 그마나 늘어난 일자리도 60세 이상 고령층에만 집중되는 등 고용 상황 전반이 악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채용 게시판 모습. 연합뉴스 1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5만개로 1년 전보다 11만1000개(0.5%) 늘었다. 관련 통계 작성된 2017년 이후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임금 근로자는 올해 1분기에도 1만5000개 증가하며 역대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임금 일자리 증가폭이 둔화된 건 건설업과 제조업 등 주력 산업 부진 장기화 영향이다. 건설업 일자리는 1년 전보다 14만1000개가 줄었는데 23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1만3000개)도 전분기(-1만2000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