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역 사고, ‘작업대 선로 침범’이 직접 원인… “운행 통제체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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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로역 선로 작업 중 2명 사망 사조위, 코레일에 안전대책 3건 권고 작업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선로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지난해 구로역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 사고의 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사조위는 “작업대가 승인받지 않은 옆 선로를 침범한 것이 직접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는 지난해 8월 9일 새벽 구로역 9번 선로에서 발생했다. 사조위는 “전철 모터카 작업대가 승인 범위를 벗어나 10번 선로까지 넘어갔다”며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선로 점검차가 시속 85㎞로 진입해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사고가 일어나게 된 구조적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사조위는 “구로역 10·11번 선로에는 지장 작업과 열차 운행을 통제할 운전취급체계가 없었다”며 “이 점이 사고를 키운 핵심 기여 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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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위 지난해 8월 발생한 구로역 사고 조사 발표 차단 승인 받지 않은 10번 선로 방향 작업대 원인 서울역 회송 선로 점검차 10번 선로 진입…충돌사고 [서울=뉴시스] 지난해 8월9일 발생한 경부선 구로역 장비 열차간 충돌사고 지점 모습. 2025.11.18. (사진=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해 8월9일 발생한 경부선 구로역 장비 열차간 충돌사고는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기설비 점검을 위해 전철 모터카를 투입해 작업하는 중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졌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18일 사고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해 8월9일 오전 2시16분께 경부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장비열차 간 충돌사고는 사전에 차단승인을 받지 않은 10번 선로 방향으로 작업대를 2.6m 펼쳐 절연장치(애자)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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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선로점검 중 작업 차량 충돌…2명 사망, 1명 부상 코레일에 전차선로 작업 및 정거장 관리 등 안전권고 지난해 8월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전차선로를 보수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 2명이 사고로 숨진 가운데, 당시 사고 현장을 비춘 영상 기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구로소방서 [데일리안 = 배수람 기자] 구로역 사망사고는 작업대의 선로 침범이 직접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 2024년 8월 9일 새벽 2시 16분경 경부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장비열차 간 충돌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고는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기설비 점검을 위해 전철 모터카를 투입해 작업하는 중 발생했다. 사전에 차단승인을 받지 않은 10번 선로 방향으로 작업대를 2.6m 펼쳐 절연장치(애자)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선로 점검차가 약 85km/h 속도로 10번 선로에 진입하면서 충돌했다. 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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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선로로 넘어간 작업대에 점검차 충돌…코레일에 안전대책 3건 권고 구로역 새벽 작업 중 인명사고 발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지난해 서울 경부선 구로역 작업자 사망 사고는 선로 위에서 이뤄지는 작업이 승인 범위를 넘어섰던 데다 작업 중 열차 운행 안전 관리 체계가 미흡했던 데서 빚어진 인재(人災)로 조사됐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작년 8월 9일 오전 2시 16분께 구로역에서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장비 열차 간 충돌사고의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 사고로 구로역에서 전차선 절연 장치(애자) 교체 작업 중이던 30대 작업자 2명이 숨지고, 50대 작업자 1명은 다리가 골절됐다. 항철위에 따르면 작업자 3명은 당시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철 모터카에 탑승해 작업 중이었다. 이들은 미리 차단 승인을 받지 않은 10번 선로 방향으로 모터카 작업대를 2.6m 펼쳐 작업을 하던 중,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선로 점검차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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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사고 발생 장소. 구로소방서 제공. 지난해 8월 구로역에서 새벽 작업 중 선로 점검차에 치여 숨진 작업자 2명이 사고 당시 인접 선로에 열차가 운행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접 선로 자체가 관행적으로 관제 구간에 포함돼 있지 않아 애초에 열차 감시, 통제 등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런 내용의 사고조사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사고는 작업자가 구로역 9번과 10번 선로 사이에서 전기설비(애자) 교체를 위해 작업대를 10번 선로 방향으로 펼치고 작업하던 중 발생했다. 선로가 통제되지 않은 10·11번 선로 맞은편에서 점검차가 시속 85km로 진입하며 작업대가 점검차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업 책임자였던 선임전기장은 점검 시간대에 선로 점검차가 운행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작업 중 10번 선로 침입 우려가 있었지만 선로 차단 승인도 받지 않았다. 또 구로역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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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취급 통제 부재·작업계획 미흡 등 사고 발생에 복합적 기여요인도 확인 조사위, 코레일에 3건 권고사항 전달 “권고 이행 여부 지속 점검할 것”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해 8월 9일 경부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장비열차 충돌 사고의 직접적 원인이 작업대가 승인되지 않은 옆 선로를 침범한 데서 비롯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일 오전 작업 차량 두 대가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숨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승강장에서 철도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같은 내용의 구로역 장비열차 충돌사고 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사고는 작년 8월 9일 오전 2시 16분경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기설비 점검을 위해 전철 모터카가 투입된 상태에서 발생했다. 작업자들은 절연장치(애자)를 교체하기 위해 사전 차단승인을 받지 않은 10번 선로 방향으로 작업대를 약 2.6m 펼쳐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서울역으로 회송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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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 10·11번 선로, 정거장 외로 간주···운전 취급 ‘사각’ 15일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지난해 서울 경부선 구로역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 사고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관리·통제 부실로 발생한 ‘인재’로 조사됐다. 선로에서 일하던 작업자들은 당시 옆 선로의 열차 운행을 사전에도, 현장에서도 통보받지 못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해 8월 구로역에서 발생한 코레일 장비 열차 간 충돌사고의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사조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작업자 3명은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기설비 점검을 위해 전철 모터카에 탑승해 작업 중이었다. 작업자들은 열차 운행이 차단되지 않은 10번 선로 쪽으로 작업대를 2.6m 펼쳐 애자(절연장치)를 교체하던 중 서울역으로 향하던 선로 점검차가 시속 85㎞로 10번 선로에 진입하면서 작업대와 충돌했다. 선로 점검차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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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9일 작업 차량 두 대가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숨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승강장에서 철도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해 8월 구로역에서 발생한 코레일 장비열차 충돌사고 조사결과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사고로, 승인받지 않은 선로 방향으로 작업대가 확장되며 회송 중이던 선로 점검차와 충돌한 것이 직접 원인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2024년 8월 9일 새벽 2시 16분에 발생했다. 구로역 9번 선로에서 전철 모터카가 전차선로 점검을 위해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작업대가 10번 선로 쪽으로 약 2.6m 펼쳐졌다. 이때 금천구청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제8070호 선로 점검차가 시속 약 85km로 진입하며 충돌했다. 운전원은 약 20m 앞에서 작업대를 발견했으나 제동이 닿지 못했다. 모터카 작업대는 크게 파손됐고 피해액은 2억 800만원이었다. 사조위는 사고 직후 코레일에 긴급 안전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