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비트코인 모두 무너졌다...'AI 거품론'에 시장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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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나타나고 있다. photo 뉴스1 코스피가 18일 장중 3% 넘게 급락하며 3970선까지 무너졌다. 코스닥도 900선을 내주는 등 국내 증시 전반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7개월 만에 9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위험자산 전반에 불안이 확산됐다. 18일 오후 3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3.31%) 하락한 3961.41을 기록했다. 4044.47에서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낙폭이 확대되며 4000선과 3970선이 연달아 붕괴됐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23.53포인트(3.14%) 떨어진 879.14로 내려앉으며 900선을 지키지 못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된 데다 인공지능(AI) 거품론까지 되살아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대형주 전반이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2.78% 내린 9만7800원, SK하이닉스는 5.20% 급락한 57만4500원에 거래됐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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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론·AI 버블 우려 지속 외인·기관 매도… 4000선 깨져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 룸에 18일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63포인트 하락한 3953.6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1465.3원으로 전날보다 7.3원 올랐다. 뉴시스 코스피 조정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피는 18일 전날 미국 뉴욕증시 하락 여파에 4000선 아래로 밀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계속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높아졌다. 비트코인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 달러 선이 붕괴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2% 하락한 3953.62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7거래일 만에 40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5500억원, 기관이 6700억원 각각 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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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3% 이상 급락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로 거래를 마쳤다. 정효진 기자 지난달 모든 자산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와 달리 이달 금융시장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거품론이 부각되고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자 주식·가상자산은 물론, 안전자산인 금까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3% 넘게 하락하며 4000선을 내줬고 비트코인은 7개월만에 9만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부진에 빠졌다. 20일(한국시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에 따라 금융시장의 단기적 방향이 갈릴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떨어진 3953.6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13일 4170.63까지 오르며 이달 초 조정당시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지만 이날 크게 흔들리면서 7거래일만에 지수가 4000선 밑으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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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4천 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다음 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늘고, 또 AI 거품론이 다시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도 7개월 만에 9만 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먼저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키웠습니다. 결국 135.63포인트, 3.32% 급락한 3천953.62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4천 선 아래로 떨어진 건 7거래일 만입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 3.22%, 타이완 자취안 지수 2.52% 등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였습니다.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내릴 거란 기대가 약화한 게 세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필립 제퍼슨/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어제) : (고용과 물가 간) 변화하고 있는 위험의 균형 때문에, 금리 인하 진행 속도를 늦춰야 할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미국 유명 헤지펀드가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