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칩 챙기느라 D램은 뒷전…빅테크는 사재기 겹쳐 ‘품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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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반도체가격 급등 삼성·하이닉스 HBM 늘리자 휴대폰·PC D램 공급난 심화 PC제조 기업 델·HP 직격탄 내년 PC 가격 15%급등 전망 K칩 부족 파고드는 中 中스마트폰 기업 칩부족 겪자 YMTC, 캐파 확대 공격투자 “中 기업만 반사이익 입을 것” AI 투자 붐에 따른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칩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글로벌 전자제품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 대전(SEDEX 2025)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1]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전자제품 전반의 가격이 오르는 ‘칩플레이션’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생산능력의 상당부분을 HBM 생산에 배정하면서 PC, 서버,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D램 공급이 줄어들자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저장장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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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값 급등에…IT기업 '원가 쇼크' 우려 서버, 스마트폰, PC 등 주요 정보기술(IT) 제품 원가의 20~50%를 차지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해 델, 휴렛팩커드(HP) 등 완제품 제조업체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값 급등이 IT 기업의 ‘원가 쇼크’를 불러올 것”이라며 기가바이트, 페가트론 등 서버 업체와 델, HP 등 PC 업체의 투자의견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동시에 낮췄다. 메모리 가격 급등이 IT 완제품 가격 상승을 부르는 ‘메모리플레이션’(memory+inflation) 여파로 내년 스마트폰과 노트북 시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메모리 용량 줄이고, 중저가 모델 단종…'생존모드' 돌입한 IT기업 천장 뚫린 메모리반도체 가격…현실이 된 '메모리플레이션' 요즘 삼성전자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진의 고민 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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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폭증에 D램·낸드 동반 상승 HBM 집중 생산 여파로 범용 메모리 품귀 스마트폰 원가 2026년까지 7%↑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제품. (사진=연합뉴스) 메모리 가격이 치솟으면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는 이른바 ‘메모리플레이션’(메모리+인플레이션) 현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이 먼저 스마트폰 가격 인상에 나선 데 이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내년 신제품 가격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원가 부담 증가는 전자기기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7일 “올해 4분기 D램 계약 가격이 75% 이상 급등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2026년 스마트폰 제조원가는 올해 대비 5~7% 이상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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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이미 가격 인상 기업 서버 시장도 오름세 SK하이닉스 321단 4D 낸드.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SK하이닉스] 최근 반도체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내년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코로나19로 반도체 생산이 일시 중단되면서 발생했던 ‘칩플레이션(Chip+Inflation)’ 현상이 재연되는 셈이다. 과거와 다른 점은 이번에는 한국 기업들이 만드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18일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조립PC 등에 사용되는 삼성전자 DDR5-5600(16GB) D램 가격은 지난 9월 6만9000원 수준에서 현재 20만8050원으로 2개월 만에 3배 올랐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되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14만2000원이던 SK하이닉스 SSD 가격은 현재 19만5000원까지 올랐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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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보급형 모델 인상 세계 최대 시장 중국도 올라 가격 인상률 10% 안팎 예상 삼성·애플도 내년엔 오를듯 메모리 가격이 뛰면서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메모리플레이션’(메모리+인플레이션) 현상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스마트폰 가격 인상에 불을 지핀 데 이어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하는 삼성전자와 애플 역시 내년 출시할 차기 모델의 가격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내년까지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 부담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18일 디짓·타임스나우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오포·비보 등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달 초부터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17·F31·T4x 등 가격을 최고 2000루피(약 3만 원)가량 인상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소비자 판매 가격이 20만∼30만 원대임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률은 10% 안팎이다. 디짓은 “차세대 스마트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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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 대전(SEDEX 2025)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폭등하는 ‘수퍼사이클(초호황)’에 진입하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례 없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메모리 칩(chip) 가격이 뛰는 이면에는 PC·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 가격도 뒤따라 오르는 ‘칩플레이션(반도체를 의미하는 칩과 인플레이션 합성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내년에도 메모리 칩 품귀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소형 전자기기 제조사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이는 전자제품 가격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T 소비 시장 전반의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PC용 D램 가격 3배로 PC를 조립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메모리 칩 가격은 무섭게 치솟고 있다. IT 기기 가격 비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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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쏠림에 모바일 메모리 가격도 ↑ 부품 단가 상승…폰 가격 인상 불가피 중국 업체들도 가격 압박 확대 삼성, 엑시노스 2600 탑재 원가 완충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 ‘갤럭시S26’과 애플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모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제품군 확대와 글로벌 부품 단가 상승이 겹치면서 스마트폰 제조원가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사진=애플 공식 유튜브 채널] 18일 삼성전기 보고서를 보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0.3%, 반도체패키지기판 1.0%, 카메라모듈 11.3% 등 주요 부품 평균판매가격이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같은 기간 구매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가격은 전년 대비 9%, 카메라모듈은 3%, 강화유리(Cover Glass)는 6% 상승했다. 부품사 판매가가 오르면서 완제품사의 구매 가격도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흐름이 뚜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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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두달새 3배로 폭등 최근 반도체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내년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코로나19로 반도체 생산이 일시 중단되면서 발생했던 '칩플레이션(Chip+Inflation)' 현상이 재연되는 셈이다. 과거와 다른 점은 이번에는 한국 기업들이 만드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18일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조립PC 등에 사용되는 삼성전자 DDR5-5600(16GB) D램 가격은 지난 9월 6만9000원 수준에서 현재 20만8050원으로 2개월 만에 3배 올랐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로 구성되는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공급가가 20~30% 이상 껑충 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스마트폰 가격도 마찬가지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는 지난 10월 출시한 레드미K90 모델의 가격을 이미 인상했다. [이덕주 기자 / 이진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