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용대출 증가세 안정적 관리…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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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 규모 및 소위 ‘빚투’ 증가 현상과 관련해 "과거평균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7일) 최근 신용대출 및 신용거래융자(증권사의 개인투자자 매수예정 증권 담보대출) 동향과 리스크 관리현황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권 신용대출은 올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2조원 순감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같은기간 신용대출 규모가 평균 9.1조원 증가한 것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금융위 설명입니다. 10월 한 달 동안 신용대출이 약 9000억원 늘며 전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데 대해서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경향으로 풀이했습니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용대출이 전체적인 가계부채의 증가를 견인한다든지 건전성에 위협을 준다든지 그런 정도는 아닌데 잘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6·27 대책을 통해 신용대출 취급 한도를 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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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오르면서 '빚투' 규모도 크게 증가 증권사에 돈 빌려서 투자 규모 26.4조원 "역대 최고" 정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투자해야" 경고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오른 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11.3 강진형 기자 우리 증시가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개인이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규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아직까지 빚투 현상이 우리 금융시스템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봤지만 감당 범위를 벗어난 과도한 차입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증시 최고치 찍으면서 '빚투' 규모도 급증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증시의 신용거래융자(신용공여) 잔고는 26조403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6일 처음으로 26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추가로 잔고가 늘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을 뜻하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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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4221.87)와 맞물려 '빚투' 재점화 10월 전금융권 가계대출 +4.8조, 은행 '기타대출' +1.6조(신용대출 +0.9조) 코스피가 전 거래일(4107.50)보다 2.78%(114.37포인트) 오른 4221.87에 마감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코스피 4200 랠리의 그늘로 은행권 신용대출이 단기간 가팔라졌다. 11월 첫 주 5대 은행 신용대출이 약 1조2000억원 가까이 늘었고, 10월엔 은행 '기타대출'이 증가로 돌아섰다. 당국은 총량 관리 기조를 유지하되 용처·속도 점검과 심사 강화로 레버리지 과열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용대출 단기 급증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105조9137억원으로, 10월 말(104조7330억원) 대비 1조1807억원 증가했다. 불과 일주일 만에 10월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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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지난해 대비 신용대출 2조 감소 금융위, “계절적 증가 구간 속에서도 흐름은 안정적” 일일 모니터링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 강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손지연 기자] 금융권의 신용대출 증가세와 ‘빚투’ 논란이 맞물려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이 “과거 평균에 비해 신용대출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자료를 내고 “올해 1~10월 전 금융권 신용대출(누적)은 지난해 대비 2조원 순감했다”며 “과거 평균 증가 규모(약 9.1조원)에 비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보기 부동산 막히자 주식 '빚투'로 쏠렸다…신용대출 한 달 새 1조원 '쑥' https://www.dailian.co.kr/news/view/1569777 대출 억눌러도 ‘빚투’에 속수무책인데…“신용대출 급증 괜찮다”는 금융위 h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