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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의 고위 경제 참모가 인공지능 혁신으로 노동시장에 일시적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고용 둔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건데, 트럼프 행정부에서 AI의 일자리 대체 우려를 먼저 밝힌 건 이례적이란 평가입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인공지능, AI의 빠른 확산으로 노동시장에 '조용한 시기'가 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I가 근로자의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기업이 대학 졸업생 등 신규 인력을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필요성이 줄었다는 겁니다. [케빈 해셋/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CNBC인터뷰 : "AI가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매우 높여주고 있다고 기업들이 판단하면서, 노동시장에 '조용한 시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생산 부문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분기 GDP의 견조한 성장률이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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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노동 생산성 올리며 채용 둔화 나타나" "고용 둔화가 구조적인 현상은 아냐" 사진=AFP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노동시장이 일시적인 정체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가 노동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 수요가 둔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셋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최근 노동시장 상황과 관련해 “고용지표가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반면 생산과 수출 등 실물 활동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견조하게 증가한 점을 언급하면서 “기업들이 AI 덕분에 기존 직원들의 생산성이 크게 높아지자 당장 신규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며 “노동시장이 잠시 조용해지는 시기, 즉 채용이 정체되는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해셋 위원장은 이러한 고용 둔화가 구조적 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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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생산성 높여 신규 채용 필요성 줄여” “AI유발 고용둔화는 일시적…소득·수요 늘면 자체 조정” “트럼프 2기에서도 식료품 가격 전반적 하락 없었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의 빠른 확산이 기업들의 채용 속도를 늦추는 이른바 ‘고용시장의 조용한 시기(quiet time)’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AFP) 해셋 위원장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AI가 근로자의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기업이 대학 졸업생 등 신규 인력을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압력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자리 시장에 혼재된 신호가 있지만, 생산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점을 언급한 해셋 위원장은 “기업들이 AI로 인한 높은 생산성을 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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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이 인공지능(AI)으로 노동자 생산성이 크게 증가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늦출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미 노동부 17일(현지시간) 해셋은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노동시장에서 엇갈린 신호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산출 지표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셋은 올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언급한 뒤 "AI가 노동자의 생산성을 매우 크게 끌어올리고 있어 기업들이 꼭 대학 졸업자 등 신규 인력을 채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돼서 노동시장에 일시적으로 약간의 '조용한 시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셋은 AI로 인한 노동시장 둔화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과 소득이 너무나 많이 늘어나서 새로운 소비 수요가 생기며 자유시장이 비교적 빠르게 이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AI의 일자리 대체 우려는 꾸준히 제기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