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씹'하던 러트닉, "9·11 추도식 가겠다" 문자에 "땡큐~"

2025년 11월 1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5개
수집 시간: 2025-11-18 05: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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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1-17 20:15:33 oid: 214, aid: 000146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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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한미 양국이 합의 내용을 담은 팩트시트까지 발표하며 관세협상이 마무리됐죠. 협상 과정에서 상대가 묵묵부답이었던 상황 등 긴박했던 뒷얘기가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세 협상 합의 한 달이 넘은 지난 9월 초. 한미 양국의 후속 협의는 진척이 없었습니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특히 3천 5백만 달러 전액 현금을 요구하던 미국이 소통 창구를 닫았다고 기억했습니다.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아무리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가 한 문자에 답을 보냈습니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동생을 잃은 그에게, 올해 추모 예배에 찾아간다고 알린 겁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9.11 서비스에 그냥 예배만 드리겠다' 그랬더니 바로 답이 오는 거예요. "예스, 땡큐."" 그래도 경주 APEC 전 합의는 어려웠습니다. 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돌발적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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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5-11-16 17:27:12 oid: 015, aid: 00052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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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언급한 ‘거친 협상가’ 김정관 “공정한 건 없다”… 한·미 협상 속내 공개 화상 너머로 건네진 악수… ‘긴 싸움’이 끝났다 협상 뒤엔 조선업의 힘… "실력 키우는 게 우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우리가 하고 싶었던 협상이 아니었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이번 한·미 협상은 버텨내는 과정이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14일 관세협상 백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취임 119일을 보내는 동안 그는 한국 관세협상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대면으로는 최소 21차례, 온라인으로는 3번 만났다. 미국은 매번 "투자를 받아내지 못하면 관세를 내면 된다"며 협상팀을 압박했다. 협상은 '신발끈을 고쳐 매며 마음을 다잡는 과정'이었다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① 취임 이틀 만에 스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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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17 06:55:10 oid: 023, aid: 000394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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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이 밝힌 관세협상 결정적 순간들 관세 협상 마무리 후 첫 인터뷰 지난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본지와 인터뷰하며 취임 후 100여일간 한미 관세 협상을 이끈 소회를 설명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 “협상 얘기는 안 하겠다. 9·11 추모식만 참석하겠다.” 지난 9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에게 보낸 이 문자는 한·미 관세 협상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양국은 7월 말 큰 틀의 합의를 이뤘지만, 미국이 8월 초 3500억달러 대미 투자 펀드에 대해 ‘전액 현금 선불’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틀어졌다. 러트닉은 김 장관이 보낸 수십 통의 문자도 무시했다. 그러던 중 9·11을 계기로 보낸 김 장관의 문자에 “네, 고마워요(Yes, Thank you)”라는 뜻밖의 회신이 왔다. 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본지와 한 인터뷰에서 “약 100일간 대면·화상을 합쳐 러트닉과 30차례 협상했는데 결국 9·11 추모식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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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1-17 10:54:07 oid: 079, aid: 000408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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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협상 타결의 순간…정상회담 오전, 美이 '최후 통첩'으로 받아들인 그 문자 협상 첫 분기점은 '9·11 추도식'…직후 "내일 시간 있느냐" 투자위 트럼프 결정권에 "어떻게 하지 못했다"…LMO 우려에 "절차 효율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종민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의 타결 직후 제기된 '국회 비준' 논란에 대해 비준은 법적으로 따지면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라며 "굳이 비준을 하면 전략적으로 우리가 손발을 묶는 것과 똑같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준한다는 소리는 제 생각에는 권투선수가 링에 올라가는데 저쪽은 자유롭게 하는데 우리는 손발을 묶는 것과 똑같다"며 "예를 들면 (수익 배분을) 5:5로 한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협상하면서 논의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법으로 비준한다는 소리는 5:5를 딱 지키라는 것과 똑같은 못 박는 꼴"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재정적 부담 같은 건 특별법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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