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스코틀랜드로 달려갔다… 러트닉도 미안했는지 두 번 협상”

2025년 11월 1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5개
수집 시간: 2025-11-18 04: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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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1-17 00:03:10 oid: 005, aid: 000181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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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한·미 관세협상 후일담 밝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관세협상 팩트시트 및 MOU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관세협상이 지난 14일 양국 간의 양해각서(MOU) 발표로 마무리된 가운데 ‘협상 맞수’였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협상 후일담도 회자되고 있다. 김 장관은 이재명정부 출범 한 달을 넘긴 지난 7월 21일 취임한 뒤 러트닉 장관과 4개월간 서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줄다리기를 벌여 왔다. 그는 관세협상 결과를 발표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러트닉 장관은) 다혈질인 것 같지만 미국 이익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던지는 애국자”라며 “감명 깊고 존경스럽다”고 표현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8월 초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러트닉 장관을 만나기 위해 다짜고짜 영국 스코틀랜드로 향한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김 장관은 여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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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5-11-16 17:27:12 oid: 015, aid: 000521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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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언급한 ‘거친 협상가’ 김정관 “공정한 건 없다”… 한·미 협상 속내 공개 화상 너머로 건네진 악수… ‘긴 싸움’이 끝났다 협상 뒤엔 조선업의 힘… "실력 키우는 게 우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우리가 하고 싶었던 협상이 아니었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이번 한·미 협상은 버텨내는 과정이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14일 관세협상 백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취임 119일을 보내는 동안 그는 한국 관세협상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대면으로는 최소 21차례, 온라인으로는 3번 만났다. 미국은 매번 "투자를 받아내지 못하면 관세를 내면 된다"며 협상팀을 압박했다. 협상은 '신발끈을 고쳐 매며 마음을 다잡는 과정'이었다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① 취임 이틀 만에 스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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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17 06:55:10 oid: 023, aid: 000394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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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이 밝힌 관세협상 결정적 순간들 관세 협상 마무리 후 첫 인터뷰 지난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본지와 인터뷰하며 취임 후 100여일간 한미 관세 협상을 이끈 소회를 설명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 “협상 얘기는 안 하겠다. 9·11 추모식만 참석하겠다.” 지난 9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에게 보낸 이 문자는 한·미 관세 협상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양국은 7월 말 큰 틀의 합의를 이뤘지만, 미국이 8월 초 3500억달러 대미 투자 펀드에 대해 ‘전액 현금 선불’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틀어졌다. 러트닉은 김 장관이 보낸 수십 통의 문자도 무시했다. 그러던 중 9·11을 계기로 보낸 김 장관의 문자에 “네, 고마워요(Yes, Thank you)”라는 뜻밖의 회신이 왔다. 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본지와 한 인터뷰에서 “약 100일간 대면·화상을 합쳐 러트닉과 30차례 협상했는데 결국 9·11 추모식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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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1-17 10:54:07 oid: 079, aid: 000408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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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협상 타결의 순간…정상회담 오전, 美이 '최후 통첩'으로 받아들인 그 문자 협상 첫 분기점은 '9·11 추도식'…직후 "내일 시간 있느냐" 투자위 트럼프 결정권에 "어떻게 하지 못했다"…LMO 우려에 "절차 효율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종민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의 타결 직후 제기된 '국회 비준' 논란에 대해 비준은 법적으로 따지면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라며 "굳이 비준을 하면 전략적으로 우리가 손발을 묶는 것과 똑같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준한다는 소리는 제 생각에는 권투선수가 링에 올라가는데 저쪽은 자유롭게 하는데 우리는 손발을 묶는 것과 똑같다"며 "예를 들면 (수익 배분을) 5:5로 한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 협상하면서 논의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법으로 비준한다는 소리는 5:5를 딱 지키라는 것과 똑같은 못 박는 꼴"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재정적 부담 같은 건 특별법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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