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인적분할안 주총 통과…삼성에피스홀딩스 다음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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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주총에서 인사말하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주총에서는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됐습니다.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가결됐습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합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인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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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2025(BIX2025) 행사장의 전경 /사진=이승준 기자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2025(BIX2025) 마지막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각자의 영역에서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퓨어(pure) 위탁개발생산(CDMO)사'로서 개발·생산 전 과정의 속도와 효율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으로서 시장성과 사회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이 확정된 인적분할 시행일로, 현장에서는 양사의 투트랙 전략이 구조적으로 완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할 결정된 날, 현장서 확인된 '투톱' 파워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에 전시된 분할 관련 시각물 /사진=이승준 기자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5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IX2025에 각각 참여해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6㎡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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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위탁개발생산 톱티어로 도약 CDMO·신약 개발·헬스케어 바이오 삼각 포트폴리오 완성 물산·전자도 활발한 투자로 바이오 밸류체인 고도화나서 삼성그룹이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영토 확장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인적분할은 단순한 조직 재편을 넘어, 그룹 차원의 바이오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 글로벌 헬스테크로 이어지는 3박자 포트폴리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에 집중한 제조기업으로 체질을 다지고, 신설되는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R&D)과 신규 투자 기능을 결합한 바이오 투자지주사로 출범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도 각각 생명과학 투자와 디지털 헬스 플랫폼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그룹 전체에 바이오 사업 구도가 빠르게 자리 잡는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글로벌 20대 제약사 중 1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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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인적분할 안건 가결 삼성에피스홀딩스 법인 출범 분할 후 내달 24일 재상장 삼성그룹이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면서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혁신신약 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바이오 사업 전략을 기존 '패스트 팔로어'에서 '퍼스트 무버'로 전환하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 의결권이 있는 전체 주식의 93%가 출석한 가운데 99.9%가 찬성했다. 회사 분할은 주총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인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양사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나눠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