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경영' 닻 올린 정기선…세대교체로 '책임경영' 나선다

2025년 10월 17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82개
수집 시간: 2025-10-17 18: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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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17 18:00:00 oid: 025, aid: 000347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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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중앙플러스-2025 新 재벌 혼맥 재벌가는 수십년간 혼맥과 혈연으로 부와 권력을 대물림하고, 영향력을 확대해왔습니다. 두 집안의 결합은 재계의 권력, 사업 구도, 지배구조를 바꿔 놓기도 합니다. 3·4세로 이어지면서 결혼 문화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유학이나 사교 모임 등으로 ‘그들만의 리그’는 여전히 은밀하고 폐쇄적입니다. 이들의 사적 관계는 사회, 경제에 파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연결된 ‘숨은 권력망’을 들여다봅니다. 재벌가의 의례는 단순한 가족 행사를 넘어 집안의 응집력을 확인하고, 그 질서 안으로 편입하는 의미를 가지는 자리다. 계약과 이사회 중심으로 돌아가는 미국·유럽 등 서구 기업과 달리 한국의 대기업은 경영에서 혈연과 혼맥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다. 다시 말해 ▶가문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유지하고 ▶혈연과 혼맥을 통해 경영권을 물려주며 ▶주요 행사 때마다 스킨십을 통해 결속을 다진다. 그중에서도 혼사는 가문 내부는 물론 상대 가문과 연대하고, 다른 재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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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5-10-17 17:58:17 oid: 015, aid: 0005198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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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승진…오너 3세 경영체제로 37년 전문경영인 체제 마무리 SK·CJ 등 대기업 인사 빨라져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사진)이 부회장 승진 2년 만에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다. 2017년부터 그룹을 이끌어온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 빠진다. 1988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당시 회장)이 물러난 이후 37년 동안 이어진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43세 오너가 재계 서열 8위 ‘HD현대호(號)’를 이끌게 된 것이다. 1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다. 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사장단 인사를 17일 발표했다. 정 회장은 그룹 지주사인 HD현대와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대표를 겸임하며 그룹 전략과 투자를 총괄한다. 또 다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동 대표도 맡아 산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을 마무리하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선다. 아버지 정 이사장(지분율 26.6%)에 이어 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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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0-17 17:43:10 oid: 011, aid: 000454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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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3세경영 체제로 마린솔루션 주력사로 키워내고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도 이끌어 입사 16년만에 그룹 회장 올라 이상균·조영철 부회장에 승진 사장은 실적·전문성 위주 9명 [서울경제] 정기선 HD현대(267250) 그룹 회장의 승진으로 37년간 이어오던 HD현대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막을 내렸다. 오너 3세 경영이 본격화하며 책임경영과 함께 미래 사업 강화 전략이 한층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그룹은 통상 11월 중순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한 달가량 앞당겨 주력 계열사의 합병에 따른 조직 혼선을 줄이고 한미 경제협력의 상징이 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대응을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HD현대그룹의 총수에 오른 정 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 대리로 입사한 이후 오너 3세로는 짧지 않은 경영 수업을 거친 뒤 16년 만에 그룹 회장에 오르게 됐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으로 40대 중반에 접어드는 정 회장은 입사 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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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0-17 17:52:18 oid: 009, aid: 000557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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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회장 선임…오너 3세 체제 출항 입사 16년만에 그룹 수장으로 현장에서 전략기획 두루 경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이끌며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공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37년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 시대가 열렸다. 입사 16년 만에 그룹 수장에 오른 정 회장은 실무 현장에서 다져온 경영 감각과 미래 산업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HD현대의 새 시대를 연다. 조선·기계 등 주요 계열사 간 합병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단행된 이번 인사는 'HD현대 2.0'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그룹의 조직 안정과 통합 시너지 극대화, 책임경영 확립에 방점이 찍혔다. 17일 발표된 HD현대 사장단 인사의 핵심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신임 회장의 승진이다. 정 회장은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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