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년여만에 '영업익 10조 클럽'…매출 역대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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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삼성, 반격의 시간 ①메모리 시장 1위 탈환 [편집자주] 수년간 위기설에 휩싸였던 삼성전자가 올 3분기(잠정실적)에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13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국가대표 기업의 실적 회복 원인을 분석하고 전망을 살펴보면서 제도적 과제도 모색합니다. 삼성전자 실적 추이/그래픽=이지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1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창사 후 분기 최대 매출 기록과 함께 메모리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업황 반등을 넘어 반도체 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이 회복됐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임직원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카드를 꺼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 3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10조원1400억원)를 2조원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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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수요 확대·DS부문 회복이 실적 견인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삼성전자는 14일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6조 원, 영업이익은 12조1000억 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15.3%, 158.6%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31.8% 늘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39조7100억 원, 영업이익 23조46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누계(매출 225조800억 원, 영업이익 26조2300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6% 줄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업황 침체를 겪은 최근 실적 흐름 속에서는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받는다. 이번 실적의 가장 큰 배경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실적 회복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했고 주요 고객사 서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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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분기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매출./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며 '왕좌'를 되찾았다.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의 선전이 1위 탈환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 대비 25% 증가한 194억달러(약 27조73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전 분기보다 13% 증가한 175억달러(약 25조232억원)의 매출을 올려 2위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앞세운 SK하이닉스에 D램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 2분기에는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의 선전이 삼성전자가 '메모리 왕좌'를 되찾을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거론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Z7 시리즈 출시로 인한 폴더블 스마트폰 비중 확대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