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회장 오른다…오너 3세 경영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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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오너가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오릅니다. 기존 권오갑 회장 아래 전문 경영인 체제를 이어오던 HD현대는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됩니다. 정 회장은 최근 미국과의 협력으로 격변기를 맞은 조선 사업을 주축으로 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HD현대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인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그동안 그룹을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정기선 신임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 MBA를 졸업했고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을 시작으로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HD현대와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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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당시 HD현대 부회장이던 정기선 회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 리셉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HD현대 ‘현대가 3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1988년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온 HD현대가 37년 만에 다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글로벌 통상 환경이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바뀌며 조선·에너지 산업 지형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오너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HD현대는 17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회장을 맡아온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정 회장은 이번에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회장과 지주사인 HD현대 공동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HD현대가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된 것은 정 회장의 부친인 정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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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중공업 입사 16년 만에 회장 승진… 미래 비전 속 '승계 숙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7일 회장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CES 202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 회장의 모습. /사진=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HD현대가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수장에 오른 정 회장은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톱티어 조선사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17일 정 회장의 승진을 중심으로 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HD현대를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회장은 현대중공업 입사 16년 만에 회장에 올랐다.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을 시작으로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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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HD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7일 2025년도 HD현대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3세 경영체제의 본격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의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단행했다는 평가다. ■ ‘위기 극복’ 앞장, 그룹 ‘사업 재편’ 주도 정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2007년 육군 특공연대 소속 중위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09년 HD현대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MBA 과정을 거쳐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13년 HD한국조선해양(구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에 재입사한 정기선 회장은 기획실 상무와 전무,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이 시기 조선업을 강타한 불황의 현장을 직접 마주한 정기선 회장은 체질 개선과 신사업 발굴에 힘쓰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