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오너 3세 시대 연 정기선 누구? '온화한 승부사'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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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 두산인프라 인수에 사명 전환 주도 겸손함으로 격의 없는 소통…조직문화 혁신 솔선수범 지난 4월 당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025 서울 모빌리티쇼' HD현대관을 찾아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그룹 수장 자리에 오른 정기선 회장(43)은 평소 온화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엔 승부사적 기질을 보여주는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은 정 회장의 승부사적 기질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수 년째 지속된 업황 불황으로 사업 확장이나 신규 투자를 생각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과감한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는 2016년 건조된 선박의 사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시장 요구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출범을 주도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직접 대표이사직을 맡아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공들였다. 202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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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 당시 HD현대 부회장이던 정기선 회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 리셉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HD현대 ‘현대가 3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1988년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온 HD현대가 37년 만에 다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글로벌 통상 환경이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바뀌며 조선·에너지 산업 지형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오너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HD현대는 17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회장을 맡아온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정 회장은 이번에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회장과 지주사인 HD현대 공동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HD현대가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된 것은 정 회장의 부친인 정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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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이후 30여년만 오너경영 복귀 조선·건설기계 재편 맞물린 세대 교체 '재무통' 조영철, '조선업 외길' 이상균 HD현대가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올랐다. 1988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30여년 만의 오너경영 복귀다. 전문경영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정 회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리더십 구도가 공식화됐다. HD현대그룹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으며,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의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이르게 실시됐다. 2024년 1월 11일 정기선 당시 HD현대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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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중공업 입사 16년 만에 회장 승진… 미래 비전 속 '승계 숙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7일 회장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CES 202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 회장의 모습. /사진=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HD현대가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수장에 오른 정 회장은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톱티어 조선사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17일 정 회장의 승진을 중심으로 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HD현대를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회장은 현대중공업 입사 16년 만에 회장에 올랐다.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을 시작으로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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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HD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7일 2025년도 HD현대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승진했다. 오너 3세 경영체제의 본격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의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단행했다는 평가다. ■ ‘위기 극복’ 앞장, 그룹 ‘사업 재편’ 주도 정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와 2007년 육군 특공연대 소속 중위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09년 HD현대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MBA 과정을 거쳐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13년 HD한국조선해양(구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에 재입사한 정기선 회장은 기획실 상무와 전무, HD현대(구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이 시기 조선업을 강타한 불황의 현장을 직접 마주한 정기선 회장은 체질 개선과 신사업 발굴에 힘쓰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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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통해 권오갑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이사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HD현대 새 대표이사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됐다.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HD현대를 이끌게 된다. ■구조 개혁·체질 개선 주도, 위기 극복 앞장 권오갑 명예회장은 1978년 HD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 사원으로 입사해 런던지사, 울산대학교 법인 사무국장, HD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장을 역임했다. 권오갑 명예회장은 HD현대에서 근 60년을 근무한 HD현대 역사의 산증인이자 샐러리맨 신화의 표본으로 불린다. 2010년 그룹에 편입된 HD현대오일뱅크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권오갑 명예회장은 과감한 투자와 조직문화 혁신,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수 당시 영업이익 1,300억 원에 불과했던 회사를 1조 원대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뛰어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석유화학을 비롯해 윤활유, 카본블랙 등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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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 회장, 1988년 정계 진출…현재까지 전문경영인 체제 이어와 정기선, 입사 16년 만에 그룹 수장…마스가 성공·계열사 시너지 등 임무 HD현대, 사장단 인사 단행 (서울=연합뉴스) HD현대그룹은 17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의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기선 HD현대 회장. 2025.10.17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17일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HD현대의 오너 경영 체제가 37년 만에 부활했다.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지 16년 만에 그룹 수장에 오른 정 회장은 오너 책임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새 리더십을 맞이한 HD현대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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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설기계 통합 앞두고 조기 인사 합병 시너지 극대화 포석 이상균·조영철 부회장 승진 HD현대는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HD현대 HD현대 오너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르며 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된다. 정 회장은 조선·건설기계 부문 통합을 앞두고 미국과의 협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그룹 재편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HD현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 혼선을 최소화하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시행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 오너가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기선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 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