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화장품 '수출감초'에서 '수출주력'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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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등 한류 확산에 국내 화장품과 음식 등 한국산 소비재에 관한 관심도 크게 늘면서 점차 수출 주력 품목으로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라면, 김, 김치 등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92억6천만달러에 달해 5년 연속 100억달러 달성이 확실한 상황입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출액도 85억달러로 올해 연간 수출은 작년을 능가해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작년에는 한국 화장품의 대미 수출액이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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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류 열풍이 이어지면서 K-푸드, K-화장품 등 한국산 소비재에 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소비재는 한국 수출에서 '감초' 역할에 그쳤지만, 이제는 정부가 관리하는 '수출 15대 주력 수출 품목' 진입이 가능한 수준으로 급성장한 겁니다. 오늘(16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K-소비재 대표 품목인 농수산식품의 수출은 올해 9월까지 누적 92억 6천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습니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2021년 102억달러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뒤, 2022년 105억달러, 2023년 108억달러, 지난해 117억달러로 4년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126억달러 수준의 수출이 가능해 5년 연속 100억달러 달성이 확실해 보입니다. K-푸드는 라면에 이어 김, 포도, 김치 등 수출이 모두 늘었고, 한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 한식당이 확산하며 소스류 수출도 10% 가깝게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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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AI 붐으로 반도체 수출 급증 의존도 25% 넘겨 "산업구조 취약" 내년도 경제성장전략 세운 기재부 품목 발굴·시장 다변화 주력할 듯 한국 수출이 반도체에 지나치게 쏠리면서 경기 흐름 전체가 '반도체 사이클'에 좌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붐으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해 전체 수출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한 품목 의존도가 4분의 1을 넘어선 상황에서 산업 구조가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가 내년 경제성장전략에서 반도체 외 '국가전략산업' 발굴과 수출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비중 26%로 확대 16일 산업통상부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595억7000만달러(87조2760억원)로 전년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역대 10월 최대 실적이다. 이중 반도체 수출은 25.4% 증가한 157억3000만달러(23조460억원)다. AI 서버 중심으로 HBM·DDR5 등 고용량·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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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품 126억·화장품 117억달러 사상 최대 전망 업계 "인증·물류 장벽 여전"…정부, 연내 종합 지원책 발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등 OTT를 통한 K드라마와 아이돌 그룹의 팬덤이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된 불닭볶음면이나 K팝 스타가 사용하는 쿠션 팩트가 즉각적인 소비로 이어지는 등, 한류가 한국산 소비재 수출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농수산식품(K푸드) 수출은 올해 9월까지 누적 92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K소비재의 대표주자인 농수산식품(K푸드) 수출은 올해 9월까지 누적 92억 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2021년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래 4년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현 추세라면 올해 약 120억달러 안팎의 수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