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 부회장 "핵 추진 잠수함 건조, 국격 높일 것…추가 조선 시설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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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1.16. bjko@newsis.com /사진=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이 16일 "핵 추진 잠수함 건조로 한국의 국격이 올라가고 아태 지역 안보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글로벌 잠수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거제 옥포조선소를 확장 중"이라며 "미국에서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추가적인 조선 사업 시설 확장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수요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여 부회장은 "한국 조선업이 지금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보다 두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국에 대한 조선업 투자도 필리 조선소에 약 5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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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용산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 “핵잠 건조 성과에 경의”, “조선업 세 단계 업그레이드 노력하겠다” “마스가, 국내 조선 및 기자재 동반 성장 시장 진출 의의”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이 16일 “미국 조선 시장 투자는 국내 생산 기반의 이전이 아니다”라며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국내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조선 및 방산 분야에 5년간 1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이날 발표됐다. 여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참석했다. 우선 여 부회장은 “핵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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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호 한병찬 기자 =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은 16일 미국 필리조선소에 약 50억 달러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미국 조선소 인수와 신규 조선소 건설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미 투자 이외에도 조선·방산 분야에서만 향후 5년간 약 11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여 부회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한화는 국가적인 정책 기조에 맞춰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부회장은 한미 양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성과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의 국격이 올라가고 아태 지역 안보가 강화될 것으로 한껏 기대가 크다"고 했다. 그는 "한화는 글로벌 잠수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거제 옥포조선소를 확장 중이며 미국에서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데 이어 추가적인 조선 사업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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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소 확장·협력사 지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과 HD현대그룹은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한국과 미국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조선업 기반이 취약한 미국에서 선박과 함정을 건조하기 위해선 울산과 경남 거제, 전남 영암 등에 분산된 국내 조선소와 협력사의 후방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16일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 참석한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은 거제 옥포조선소와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등 조선·방위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1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여 부회장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합의한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에 경의를 표한다”며 “잠수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거제 옥포조선소와 필리조선소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가 수주한 선박은 설계와 블록 제작 등 일부를 한국에서 할 계획이다. 여 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