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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활황에 빚투 작년보다 50% 증가 거래소 "변동성 주의해야"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는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전년 말(15조8천억원) 대비 49%가량 증가해 23조원을 넘어섰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신용거래융자는 고객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행위로, 상승장 때 대출을 지렛대(레버리지) 삼아 수익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단 이때 산 주식은 대출 담보가 되며, 주가가 내려가 담보 가치가 하락하면 주식이 증권사에 의해 강제 매도(반대 매매)될 위험성이 있다. 금투협·거래소는 특히 청년층과 50∼60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용거래융자를 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 이런 거래가 손실이 급격히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용거래융자가 증시 변동성에 대한 취약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하락장 때 강제 매도로 주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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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초 대비 급등세를 이어가며 신용융자 잔액이 2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49% 급증한 금액이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는17일 “레버리지 투자 확대에 따른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연초(2398.94포인트) 대비 52%, 코스닥 지수는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투자자 예탁금은 57조 원에서 80조 원으로 불어나고, 코스피 시가총액도 3000조 원을 넘어섰다. 신용융자 잔액은 전년 말 15조 8000억 원에서 49% 급증하며 23조 원대를 돌파했다. 금투협과 거래소는 이러한 상승세가 단기 급등주의 레버리지 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용융자는 증거금만으로 주식을 매수해 투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반면, 주가 하락 시 손실이 증폭되는 위험이 크다. 금투협은 “일부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투자 기법”이라며 “면밀한 투자 판단과 위험 인식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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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는 최근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사례가 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금투협과 거래소는 오늘(17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전년 말(15조8천억원) 대비 49%가량 증가해 23조원을 넘어섰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신용거래융자는 고객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행위로, 상승장 때 대출을 지렛대(레버리지) 삼아 수익을 늘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단 이때 산 주식은 대출 담보가 되며, 주가가 내려가 담보 가치가 하락하면 주식이 증권사에 의해 강제 매도(반대 매매)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금투협·거래소는 특히 청년층과 50∼60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용거래융자를 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 이런 거래가 손실이 급격히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기관은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레버리지 거래는 자제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기간에 자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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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잔고 지난해 대비 49%↑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657.28)보다 91.09포인트(2.49%) 오른 3748.37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64.72)보다 0.69포인트(0.08%) 상승한 865.41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1.3원)보다 3.4원 내린 141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0.16.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가 최근 주가 상승기에 늘어난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금투협과 거래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액은 23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15조8000억원)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금투협은 최근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거래 규모가 늘어나고, 신용융자를 포함한 증시 주변 자금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협회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