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 효과’ 銀 금리 계속 오른다…6%대 주담대 재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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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로 머니무브→銀 채권발행 통한 자금수요↑ 올 하반기 은행채 순발행액 전년比 9% 증가 한은 통화정책 피벗 가능성에 채권금리 더 올라 금융채↑→예금금리 인상→은행 조달비용 상승→대출금리↑ 대출 영업경쟁도 어려워 당분간 금리인상 지속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입구에 대출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증시 활황에 채권금리마저 들썩이면서 1년 만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6%를 넘어섰다.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며 은행이 예금 대신 은행채 발행을 통한 조달을 늘리는 와중에 한국은행 통화정책 방향전환(피벗) 가능성으로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예금상품 금리가 올라가고,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이 커지면서 대출금리까지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2개월 만기 예금상품 금리는 최근 두 달 사이 0.3%포인트 이상 올랐다. 5대 은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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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최고 연 6%대로 치솟았다.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옅어지면서, 시장금리가 먼저 급등한 영향이다. 금리 인상에 기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신규 대출자의 한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 혼합형 주담대 약 2년 만에 6%대 16일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 따르면 14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6.06%다. 8월 말(연 3.46∼5.546%)과 비교해 대출 금리의 상단은 0.514%포인트 하단은 0.47%포인트 높아졌다. 4대 은행의 주담대 혼합형 금리가 최고 연 6%를 넘어선 것은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준금리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던 시기다.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4대 은행의 만기 1년 신용대출 금리(신용등급 1등급 기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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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발언' 이창용 한은 총재…금리 인하기 종료될까 해외 언론과 인터뷰서 '방향 전환' 언급…시장서 '금리 인하 종료'로 해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상>편에 이어 [더팩트ㅣ정리=문화영 기자] -다음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 후폭풍 소식입니다. 이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기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를 지속해오다가 '방향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채권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이 총재의 말을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국채를 매각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한은 부총재보가 이 총재의 말이 금리 인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해명을 하며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최근 이 총재가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을 했다면서요. -이 총재는 지난 12일 블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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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상승에 혼합형 금리 두 달 반 만에 0.5%p이상↑ 지표금리 0.01%p 올랐는데 변동금리 0.26%p↑…"연말까지 오름세" 2년만에 다시 6%대로 치솟은 대출금리…은행문턱 더 높아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2025.8.10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최근 시장 금리가 뛰면서 은행 대출금리도 약 2년 만에 다시 6%대에 올라섰다. 부동산 대출 규제로 가뜩이나 좁아진 은행 대출 문이 거의 닫히는 분위기다. 주담대 변동금리도 0.26%p↑…규제 영향에 코픽스 상승 폭의 수십배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0∼6.060% 수준이다. 4대 은행에서 6%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두 달 보름 전인 8월 말(연 3.460∼5.546%)과 비교해 상단이 0.514%포인트(p),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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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주담대 금리 줄인상 … 2년 만에 최고치 은행채 금리·코픽스 오름세 혼합형·변동형 일제히 상승 국민銀, 오늘부터 0.09%P 인상 DSR 적용 때 대출한도 줄어 이자 늘고 은행은 대출문턱 높여 한은 금리인하 속도조절 예상 기존 대출자 이자부담 커질 듯 모기지신용보험 접수 중단 등 은행들 연말 대출액 관리 총력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약 2년 만에 연 6%를 넘어섰다. 시장금리가 상승한 데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영향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담대 금리가 오르면서 기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신규 대출 한도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커지는 이자 부담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3.93∼6.06%로 올 8월 말(연 3.460∼5.546%) 이후 0.47~0.514%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최고금리가 연 6%대에 도달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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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연내 발표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 “은행 상품개발 유도”…4월 용역 발주 금리부담 경감…매매심리 불씨 우려도 “당장 출시 아냐”…은행도 미온적 반응 서울 용산구 남산 전망대에서 마포구와 영등포구 일대 아파트와 빌딩들이 보이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10년 이상의 민간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표준모델이 조만간 나온다. 차주들의 금리 부담을 완화해 준다는 취지지만, 실제 상품 출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부동산 열기를 억제하려는 최근 정부의 정책 흐름과 어긋나는 데다 은행권에서도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연내 장기·고정금리 주담대 표준모델을 공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기·고정금리 주담대란 말 그대로 오랜 기간 고정금리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현재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은 5년짜리가 대부분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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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금리 0.01%p 올랐는데 변동금리 0.26%p 상승…금리인상 가능성·부동산 규제 영향 대출금리 상승·가계대출 한도 축소…"연말까지 흐름 지속" 2년만에 다시 6%대로 치솟은 대출금리…은행문턱 더 높아져 / 사진=연합뉴스 최근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은행 대출금리까지 올라 약 2년 만에 다시 6%대를 기록했습니다. 연이은 부동산 대출 규제로 어려워진 은행 대출이 이제는 문이 거의 닫히는 분위기입니다. 오늘(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0∼6.060% 수준입니다. 4대 은행에서 6%대 혼합형 금리는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입니다. 두 달 보름 전인 8월 말(연 3.460~5.546%)과 비교해 상단이 0.514%p, 하단이 0.470%p 높아졌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금리의 핵심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836%에서 3.399%로 0.563%p 올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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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형 주담대 2년 만에 최고치 규제 부담에 은행들 금리 더 올려 집값·환율 불안에 기준금리 인하 불투명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 (사진=연합뉴스) 시장금리 상승 여파로 은행 대출금리가 약 2년 만에 다시 6%대로 올라섰다.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이어 금리까지 오르면서 은행권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6.06%로 집계됐다. 4대 은행에서 혼합형 금리가 6%대를 기록한 것은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 8월 말(연 3.460∼5.546%)과 비교하면 하단은 0.470%포인트, 상단은 0.514%포인트 올랐다. 혼합형 금리 상승은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2.836%에서 3.399%로 0.563%포인트 뛰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용대출(1등급·만기 1년) 금리도 연 3.520∼4.990%에서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