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매출 6조 시대 연다…17일 분할주총 이후 수주 추가 확대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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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로 대형 수주 행진을 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매출 6조원을 달성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런 가운데 삼성바이오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위탁개발생산(CDMO)과 신약개발 부분 인적 분할을 최종 승인한다. 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올해 상반기까지 2조58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4조5473억원이었다. 삼성바이오는 금융투자업계의 최대 전망치 기준으로 올해 매출 6조원 달성이 가능하다. 다수 증권사는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삼성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6000억원대를 전망하고 있는데 4분기에 1조9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면 연 매출 6조원을 돌파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바이오의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리터)의 4공장을 비롯해 1~4공장이 모두 풀가동 상태에 진입한 것과 꾸준한 수주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 매출 6조원 시대 개막이 가능하다고 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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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가결... 내달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 향후 자회사 통해 신약 개발 추진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이 확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7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단일 의안인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상정돼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해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부문이 분할돼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서 기존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유지한다. 순수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하며, 자회사 관리와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 법인과 신설 법인의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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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률 99.9% 압도적 지지로 통과 “이해 상충 해소로 경쟁력 높일 것” 11월 1일 분할기일, 24일 재상장 예정 17일 주총에서 인사말하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고, 순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재도약한다.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시주총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적분할 안건이 압도적 지지로 가결됐다.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했다. 회사 분할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대 주주(7.3%) 국민연금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안건 통과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 부문이 분리돼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법인으로 기존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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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시 주총서 분할 안건 통과… "예정된 수순" 존림이 직접 제안한 인적분할… 이해 상충 문제 해소 CDMO 경쟁력 강화… 미국 진출 등 주요 의사결정 '주목'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회사 인적분할 승부수가 주목된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안건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순수한 CDMO(위탁개발생산) 회사로 거듭나 빅파마들의 수주를 추가로 따내겠다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승부수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삼성 계열사인 삼성물산(43.06%)과 삼성전자(31.22%)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이 74.28%에 달하는 만큼 안건 통과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의 93.0%(1286명)가 출석한 가운데 출석 주주의 99.9%가 해당 안건에 찬성했다. 이번 인적분할로 신설회사 삼성...